2009년 1월 30일 금요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其实你不懂他的心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의 중문번역이 ''其实你不懂他的心''이라고 저의 스페이스 친구인 Kelley J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이렇게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싶네요 ~
''其实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我的空间(Live Spaces)朋友Kelley J提醒了我把这个文章''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的中文翻译是''其实你不懂他的心''. ( <-- 这个文章不是Kelley J翻译的. 只是一篇美国少说的题目的. ) 谢谢 Kelley J. 可是, 我觉得翻译了这样更容易了解的. ( <-- 只是我的想法! 别批评啊 ~ ^^ )
 
''其实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其实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그가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他还没在望哪?
망설이고 있는 거야 내가 먼저 해볼까?
有可能他待做不做的, 我先动手吧?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그가 당신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다면?

他还没给你打电话呢?
바뻐서 깜박한거야, 원래 전화하는걸 싫어하니까
有可能他忘了, 原来他不太喜欢打电话.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그가 당신과 데이트하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미룬다면?
如果他可烦或者留期跟你搭档呢?
일이 바쁜거야 피곤하다잖아, 하고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있는거니까
肯定很忙了, 很累了, 也有了把自己真想要的可是不能干的嘛!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다른여자에게 한눈판남자라면?
如果分心另外的男人呢?
잘못했다고 실수라고 비는데 어쩌지
他请罪了, 他说了这事情就是失误的, 这件事.... 我该怎么办哪?
다시는 이런일 없다고 잘못을 뉘우치는것 같아, 나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외로웠을꺼야
看来他惭悔了, 说不会再发生这样的事儿, 好像把发生了这样事的原因是我跟他不在一起的, 肯定在那儿他一个人很孤独了.

-천만에,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더 끔찍한건 이런일은 언제라도 되풀이 될꺼라는 것이다
你会知道更麻烦的事情吗? 这件事儿.... 随时都可以再来反复的! 这个肯定的.


헤어지자마자 다른여자를 찾는 남자라면? 나를 잊기위해서 라는데
一跟你分手了就找另一个女人的男人呢? 他说的是因为希望赶快忘掉跟我一起的记忆
여자가 먼저 다가와서 생각없이 만난거라는데
还有, 这个女人先在望了, 说没想那么多只是见个面了而已.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더 끔직한건 이렇게 저질 사랑을 하는 쉬운 남자를 당신이 한때나마 사랑했다는 사실이다
更可怕的真实是你痴爱了这样的男人做得很低质的爱一场.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 술 먹고 내가 보고싶다고 하잖아
平时不要我了, 喝醉了就要我了呢? 喝酒了就像看我这样说 ~
원래 사람은 술 먹었을때 오히려 솔직한거니까
本来, 人们喝醉了反而率直的嘛.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더 끔직한건 그는 당신이 그리운게 아니라 당신의 몸이 그리울수도 있다는 것이다
太可怕的是有了这样的可能性, 不是像了你而是想了你的身体. 知道了吗?


비교적 오래 만난 사이인데도 결혼이야기를 피한다면? 당장은 결혼할 수 없다는데,
交往的时间较长还是避开跟我说结婚呢? 不能马上结婚的啦 ~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다고 하는걸,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는데 뭐
他自己还没有信心, 他说还没到了我们的最好的时机, 我该怎么说呢 ~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한다면?
他说得很容易把我们分手吧吗?
내가 먼저 잘못한거니까, 금방 다시 잘못했다고 비니까 괜찮아
因为我的错误了, 或者 马上他告饶我, 可以了 ~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갑자기 연락을 끊는다면?

突然跟我联络断了呢?
왜 그랬는지 알아봐도 되잖아, 뭔가 사정이 있는걸꺼야
可不可以打听什么原因呢? 肯定有了什么原因.

-천만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不会! 他还没心醉你了何况.... ( 你想想的那样呢 )
책임감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이런 이기적이고 소심한 남자를 사랑하는 당신을 안타까워하며 얼른 벗어나야한다
你自己恨不得赶快忘掉了爱上他那样一点儿责任感都没有不说很自私而且小气的.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其实他还没心醉你了

인생은 짧고 남자는 많다
人生短暂, 男人多得很

남자는 여자한테 반하면 자신이 그렇다는걸 알린다.
男人心醉了女人, 他告诉她把他心醉了.

남자는 절대 복잡하지않다
男人绝对没有复杂.

여자는 남자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변명을 스스로 몇백가지 생각해내며 그를 합리화 시키지만
女人自己想得出来几百个想法为了理解那个男人的不太了解的行动, 可是 ....
남자는 단순하다
男人单纯得很
만나기 싫어서다, 하기싫어서다, 당신에게 반하지않았기때문이다
不愿意跟你见面, 因为他还没心醉你了

이런 말들이 어쩌면 당신에게 절대 절망을 줄지도 모르지만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 오히려 자유로워진다
这句话敢怕给你绝对绝望, 认定这事实反倒得了自由.

결론은 좋은시절을 허비하지말고
结论是别浪费很好的时节,

나에게 인생 전부를 거는 남자를 찾아 뜨겁게 사랑하자!!
找一个很好的, 全心全力爱我的男人, 跟他相爱得很热情啊!!
 
 
Translated by Luke. ( 路加翻译了 )
如果说, 中文翻译有问题, 请告诉Luke(路加)
 
 
 
 
P.S.
 
Luke는 남자다. 위의 내용이 공감은 가지만 동의할수 없는 없다.
Luke也是男人. Luke也同感上面的内容, 但是不能同意的.
 
 
 

2009년 1월 29일 목요일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He's just not that into you! )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He's just not that into you! )

새로 개봉하는 영화의 제목이자, 지금 Luke가 쓰고 있는 블로그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영화 .... 보질 않아서, 내용이 어떤 지 모른다.

그러나 그냥 ....
영화의 제목이 맘에 와 닿았다.

'나는 무엇에 반했을까?'
혹은
'나는 무엇에 반할까?'
그런 두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아직도 Luke의 머리속엔 이 두가지 생각이 빙의하고 있다.


예전엔 ....
사람에게 반했던 적도 있었던거 같다.
그리고, 무척 쉽게 반했었다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Luke가 사람에게 반했었다고 하는 것은, Luke 스스로의 착각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입고있는 옷의 디자인과 색감에 반했었고,
그가 신고있는 구두의 날렵한 콧등에 반했었고,
그가 가지고있는 어떤 .... 그만의 센스가 느껴지는 사물, 소품, 악세서리에 반했었고,
그가 읽고있는 책에 반했었고,
그의 보드라운 피부와 긴 손가락에 반했었고 ~ ( 특히, 소지섭 ~ 얘 ~ 손가락은 지금봐도 그렇다! )
그의 헤어스타일에,
그의, 그와 어울리는 향수향에,
그의 립스틱 색깔에,
무수히 많은 것들에 반했었다. ( '그'가 여자이든, 남자이든. )

다시 생각해보면, '그'에게 반했던 적은 .... 없었던 것 같다.
본질이 아니었던 것에 반했었기에....
본질을 볼 수 있는 눈, 혹은, 능력이 없었기에....
어쩌면, 지금도 그런 눈과 능력은 없는듯하다.

성경말씀에,
농부가 밭에서 금은보화를 발견하면, 남모르게 가서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산다고 했다. 그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했다.

이 말씀처럼 모든 것을 팔아서 사고자 했던( 그렇게 반했던 ) 적이 Luke에게 있었나??


Luke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한의학(중의학)은 그런 것이었다.
그리고는??
그리고는??

없는듯하다.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그밖의 것들은 ....
그냥 있는 그대로의 것들일 뿐일지도.
특별한 의미부여를 할 수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은 ....
있으면 좋을 수도 있겠고, 없다고 슬프거나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는 ....


그래서 이젠,
누군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 반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워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He's just not that into you! )

2009년 1월 26일 월요일

Luke's Blogs or Internet cafe



Simple Life in Blogspot
http://healerj.blogspot.com/


 

TKM ( Traditional Korean Medicine ) in Blogspot 한의학 ( 중의학 ) 학습 관련 ( 韓醫學 ( 中醫學 ) 學習 關聯 )
http://studytkm.blogspot.com/


 

Study Foreign Language ( KR, EN, CN, JP )
http://studyforeignlanguage.blogspot.com/


 

Olivenbaum Garten in Blogspot
http://olivenbaumgarten.blogspot.com/


 

Simple Life in Spaces
http://healerj.spaces.live.com/


 

Simple Life in Egloos 엠파스의 블로그를 이전
http://healerj.egloos.com/


 

Simple Life in TextCube
http://healerj.textcube.com/


 

성도중의약대학교 유학정보카페 ( 成都中医药大学留学Cafe )
http://cafe.naver.com/cdutcm



성도중의약대학교(成都中医药大学)에 관한 문의사항 있으시면 ....

카페지기입니다! ^^
 
저는 지금 현재 사천성 성도의 성도중의약대학교 석사과정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사천은 중국지도상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에선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한국에선,
사천식 중국요리( 아주 매운 )로 사천이 알려져있고,
'요리왕 비룡'(중화소당가)이란 애니메이션에 비룡의 고향이 사천이라 소개되어있고,
무협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청산산과 아미산의 청성파, 아미파, 그리고 사천당가를 아실 겁니다.
구채구, 황룡, 삼국지의 촉나라 유적, 티벳을 가기위해 거처가는 곳, 등등.
 
하지만, 막상 성도중의약대학교에 유학하려는 분들은 짐짓 성도중의대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실제 성도중의대의 한국유학생의 숫자도 많질 않아서, 중의대 내에서 한국유학생을 찾는 것도 쉽지않습니다.
 
최근에 제가 한국에 계시는 분들과 중의대유학에 관해 인터넷상으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제가 유학중인 성도중의대를 많은 분들이 모르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중의대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될까하여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성도중의대화서의과대학( 중국내에서 치대와 임상으로 상당히 유명. 미국인들이 세운 학교입니다! 지금은 사천대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만 ~ ^^ ) 유학, 입학관련,
중국어연수관련( 중국어연수를 할 수 있는 대학은 이 곳에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최근 꽤많은 한국유학생들이 중국어연수를 하러 이곳에 옵니다! 그래봐야 아직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
생활관련( 방을 구한다던가, 집을 산다던가, 등등 ),
사업관련( 회사를 만든다던가, 상점을 연다던가, 무역관련 업무, 시장조사, 등등 ~ ^^ )
비자관련,
현지교회, 한국제품 및 음식구매,
등등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http://cafe.naver.com/cdutcm)로 문의해 주세요!! ^^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그리고 모르는 내용들은 현지중국인들에게 물어봐서라도,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P.S. 1.
 
한국사람들이 많지않다는 것은, 어떤 면에선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유학을 생각하는 입장에선, 특히, 중국어연수를 계획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  ^^
 
 
P.S. 2.
 
제가 동일한 이름의 카페를 엠파스, 네이버, 다음, 이렇게 세곳에 오픈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싸이트들이 달라서입니다.
혼자 세곳을 모두 운영하는 것은 무리라서, 그리고 아마도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을듯해서, 부득불 네이버의 카페만 실제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2009년 1월 11일 일요일

결혼 전 상대에게 꼭 물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넘어가고 마는 15가지 사항

 

뉴욕타임스의 결혼 전 상대에게 꼭 물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넘어가고 마는 15가지 사항
 
 
거북해서, 상대를 잘 안다는 생각에, 그런 것쯤은 문제 안된다자만에 정작 중요한 질문을 빠트리지는 않을까?
결혼 전 상대에게 꼭 물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넘어가고 마는 15가지 사항을 <뉴욕타임스>가 17일 소개했다.
인간관계 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커플들이 결혼 전에 상대방에게 확인해야 중요한 사항들을 그냥 지나치고 있다며
이같은 질문을 선정했다.
 
이 질문들은 텔레비전의 위치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상대방의 애정 확인 등 결혼의 본질적 조건까지 망라됐다.
전문가들은 어색해서, 혹은 별 것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이 사항들을 피하지 말고, 진지하게 논의해 볼 것을 권고했다.
 
 
 
1) 아이를 가질지 논의해 봤나, 그러기로 했다면 주로 아이를 돌볼 사람은?
 
 
2) 서로의 재정적 책임과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나? 지출과 소비 계획은?
 
 
3) 집안을 어떻게 꾸려가고, 가사는 누가 맡을지 합의를 보았나?
 
 
4) 육체·정신 건강 이력에 대해 완전한 정보를 서로 제공했나?
 
 
5) 상대방은 내가 바라는 만큼 애정이 깊은가?
 
 
6) 성적 욕구와 기호, 성적 기피 문제에 대해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나?
 
 
7) 침실에 텔레비전을 둬야 하나?
 
 
8) 서로의 얘기에 귀기울이고 상대방의 생각과 불만을 공평하게 받아들일 수 있나?
 
 
9) 각자의 영적인 믿음과 필요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도달했으며, 언제 자녀들을 종교 및 도덕 교육을 시킬 것인가 의논했는가?
 
 
10) 서로의 친구를 좋아하고 존경하는가?
 
 
11) 서로의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존경하며, 부모들이 부부관계에 개입할 것인가 우려하는가?
 
 
12) 가족들이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가?
 
 
13) 결혼 생활에서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것이 있는가?
 
 
14) 상대방의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직장을 잡아야 한다면 이사할 수 있는가?
 
 
15) 결혼의 의무에 대한 상대방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어떤 도전이 닥치더라도 그 유대가 지속될 것으로 믿는가?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중국에서, 그것도 중의학을, 영어로 공부한다고??

 


중국에서, 그것도 중의학을, 영어로 공부한다고??

한마디로, 바보같은 짓(?)이라고 본다.


왜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의 국가에 유학갈 때에는 신중하게 계획하고, 어학준비도 '철저히'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잘해서 유학을 가려고 하면서, 중국 유학은 그냥 ~ 대충 ~ 아무것도 몰라도 현지에 가서 개기다보면 어쩌어찌 하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지 많이 의문스럽지만 ....

10여년 전부터 중국으로 중의학을 공부하러 오는 한국유학생들은 그 숫자가 꾸준한 듯 하다.
최근에 보아하니, 대략 2005년을 전후로,
몇몇 중의대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어반이 개설되었다. 물론, 아직 없는 중의대학들이 더 많지만.

그리고, 의외로 이 영어반에 등록한 한국유학생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 여기서 '많다'라고 표현한 것은, 한국은 영어권 국가가 아닌데, 영어반에 등록한 외국유학생들의 각 국가별 학생수 면에서 퍼센테이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물론, 유학생 본인이 영어를 잘하기때문에 등록했다고 한다면 그나마 조금 다행스럽겠지만 ....


중의대에서 개설된 영어반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1. 한어반[중국어반]에 비해서 학비가 비싸다. 기본이 인민폐 5천원 정도, 보통 1만원 정도 비싸다. ( 아직까진, 한어반에 비해 학비가 싸거나, 같은 곳은 한 곳도 없다. 적어도 5년간 수업을 받는다는 전제로 학비계산을 해보시라 ~ 돈 걱정 없는 유학생을 제외하곤, 결코 만만찮은 학비다! 거기에 생활비 등등 고려하면 .... )

2. 물론, 그렇지 않은 중국인 교수들도 있겠지만, 대학강단에서 사용되는 중국식 영어를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중국식 영어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에서 온 사람들조차도 못알아 듣는 말들 상당히 많다 ~ ( Luke가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한다. 중의대 입학면접 볼때, 중국어에 서툴다는 이유로 면접교수가 무지 선심쓰는 척, 영어로 면접하겠다고 하면서 영어로 말하기 시작했었다. 중국어로 말하는 것보다 더 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그냥 중국어로 면접해달라고 했다. 덕분에 Luke ~ 그 교수에게 찍혔다! 그 교수 ~ 주로 외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영어로 강의하는 교수이다. 그래서 자신이 영어 무지 잘한다고 착각한다 ~ 그 교수에게 영어로 배웠을 외국학생들이 무지 불쌍하게 느껴졌다. )

3. 중의학 관련 이론방면이든, 임상방면이든, 실력있는( 조금 나이가 있는 ) 교수들은 영어를 잘 못한다. 그래서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영어반 강의엔 들어오질 않는다. 들어오질 못한다.

4. 영어 되는, 거기다가 중의학분야의 박사학위 등 비교적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교수들은 .... 글쎄 ~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론이나 임상면에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떨궈버릴 수가 없다.

5. 영어반의 중의학관련 커리큘럼을 한어반의 그것과 한번 비교해 보시라 ~ 날림도 그런 쌩 ~ 날림이 없다 ~

6. 비싼 학비 냈으니 좋은 교수에게 강의듣게 해달라고 데모 한번 해보시려고? 중국이다. 지들은 사회주의라고 빡빡 우기는 공산주의다! 한번 해보시라 ~ Luke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절대 질 수 없다.

사정이 이쯤인데도 중의학 배우러 중국에 유학와서 아직도 영어반에 입학하겠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아래의 글도 읽으시라 ~


중의대 영어반에 입학하려는 한국인 유학생들의 착각.
( 전제: 자신이 정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몇몇 항목에서 예외일 수도 있다. )

1. 자신은 중의대 영어반을 졸업한 후, 영어권에 가서 중의사로 활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 쌩 날림 ~ 커리큘럼으로 배우는데 .... 과연 생각처럼 쉬울까?? )

2. 지금은 영어를 못하지만, 중의대 영어반에서 영어로 수업받고 졸업하고 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과연 .... 그럴까?? 그나마 국내에서 배워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던 영어 ~ 홀랑 다 ~ 까먹지 않으면 다행 ~ )

3. 어쨌든, 중의학의 종주국에서 배우는 것이니, 미국이나 캐나다의 침구대학에 가서 유학하는 것보단 배우는 것이 많고 교육품질도 우수할 것이다. 그리고, 졸업하면 미국이나 캐나다로 진출할 것이다. ( 그럴거면, 그냥, 미국이나 캐나다의 침구대학으로 유학가세요 ~ 거기가 영어든 중의학관련이든 더 많이 배울듯 ~ NCCAOM시험을 통과하는건 쉬울거라고 생각하세요?? )



중의대 영어반 졸업이후에 겪게 될 수 있는 쪽팔림(?)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1. 친구들이 ''야! 너 중국에서 중의대 나왔다며? 중국어는 좀 하냐? 중문원서 읽을 수 있냐??''라고 물을 때.

2. 스스로 생각해도 중의학을 배운 사람으로서 실력없다고 느끼는데 ''너어.... 중의대 졸업장 돈주고 샀지?? 중국은 그런거 디게 쉽다던데 .... 맞지?? 영어반은 무슨 영어반 ~ !!''라는 말을 듣게 될 때.

3. 주변사람들이 ''오~ㄹ 영어반 나왔네 ~ 너 그럼 영어 잘하겠네??!!''라며 부러워할 때.

4. ''너 중의학을 영어로 공부했으니까 ~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로 이민가는거 디게 쉽겠다!! 그지??''라며 부러워할 때.

등등.



영어를 잘해서 중의대 영어반을 가도 ~ 문제일텐데 ....
영어반 마치면 영어도 중의학도 잘하게 되겠지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

그래도 중국에서, 그것도 중의학을, 영어로 공부하겠다면 ~
안 말린다 ~ !!



2009년 1월 9일 금요일

미치거나 .... 아님, 이미 미쳤거나 ~

 


사실은, 마니아[Mania,매니아]에 대한 견해를 쓰려고 하다가, ....
글을 쓰다보니 웃겨서 접어버리고, 좀 다른 글을 쓰는 중.

어떤 사람에게서
''한의학[중의학]이 그렇게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학문인가요?''
라는 질문을 최근에 받았다.

잠시 생각해보았다.
한의학[중의학]이 매력있는 학문인가?

글쎄 ~


어떤 사람들은,
그 학문이 매력이 있어서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기도 하겠지만,
열정을 가지고 그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매료되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Luke는,
전자쪽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한의학[중의학]을 공부하고 있다.
Luke의 주위에는 아마도 Luke가 생각컨데, Luke와 비슷한 생각으로 한의학[중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이런 Luke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묻는다.
''그 학문이 그렇게 매력적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어서 공부하는 것을 보면 .... 그래서 저도 좀 배워보고 싶은데 .... ''


그것이 무엇이든, 어떤 분야든,
자신이, 열정 없이,
자신이, 미치지 않고서,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겠는가?
그런 일이 가능은 할까?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Luke는 No Comment하겠다.


하지만 적어도 이 학문[한의학, 중의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번 해봐야지 ....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있다면,
Luke는 만류하고 싶다.

그러기엔, 공부할 것들이 너무 많고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임상에 임하게 되면, 생명을 다루는 두려움과 늘 투쟁해야하기 때문이다.
의사로서, 환자 앞에서, 오직 자신만이 느끼게 되고, 느낄 수 있는, 내면의 비굴함에서 시작된 고독을 경험하게 될 때엔 ....


하지만, 그 시작이 어떠하던,
열정과 그 인간의 생명에 대한 매력에 심취(心醉)할 수 있다면 ....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열정 혹은 Passion, 심취 혹은 心醉

미치거나 ....
아님, 이미 미쳤거나 ~



2009년 1월 4일 일요일

마흔 가까운 즈음의 남자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의, 싱글인 '나'라는 남자에게 있어서 사랑이란 ....

20대의 남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사랑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그때엔 ....
학생이란 이유로, 혹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책임감이 부족하여도 사회적으로 용납되어지지만,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의 남자에게 사랑이란,
사랑이 줄어들어서도, 마음이 무미건조해져서도 아닌,
스스로도, 사회적으로도,
책임감을, 느껴야하고, 강조되어지는 ....
그래서 무척이나 밋밋해보여질 수 밖에 없는 ....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인생은 ....
다행이도 많이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스스로에게 기억되어져있다.
적어도,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사랑을 처음 경험하게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을 느끼게되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묵직한 책임감의 중압감에 짓눌려 주저앉지는 않아도 될만큼의 힘과 여유를 지녔기 때문이랄까.

나만의 무언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의 무언가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배려, 혹은 양보도 할 수 있을만큼의 ....
믿음직스럽기때문에 그의 가족들로부터 비난을, 야단을 받게될 때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미소지을 수 있을만큼의 ....

그는 알까 ....
사랑하느냐 묻는 물음에 빙긋 웃는 웃음의 의미를 ....

사랑한다는 감정에 휩쌓여 했었던,
어쩌면 처음부터 지킬 수 없었던 말들이 ....
시간이 지나 말한 이에게 슬픔으로 다가오게 될 때의 그 가슴아픔 ....

나에게 ....
불안과 혼돈의 이 시대를 충분히 살아갈만큼의 능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지만,
그것이 아직은 과거의 일이 된 것이 아니기에,
말을 앞세우고 싶진 않은 ....


그래서 조용한듯, 열정이 없는듯 보여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