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9일 월요일

호우시절 ''사랑에는 국경이 있드라구요 ~ ~ ^^''

 

 

영화 '호우시절(好雨时节)'을 보았다.

 

''사랑에는 국경이 있드라구요 ~ ~ ^^''

영화중 사천성 성도의 두*중공업 지사장이 같이 술 한잔 하는 동안 사랑에 가슴아파하는 정우성에게 건낸 말이다.

 

여주인공 고원원(高圆圆)이 참 예쁘다!!

''봄이 와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는 걸까? 아름다운 꽃들이 펴서 봄이 오는 걸까? ^^''

 

 

영화는 2008년 5월 12일 사천성에서 있었던 지진참사와 두보초당(杜甫草堂), 콴자이씨앙즈(宽窄巷子),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음 ....

오랜만에 본 3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가 난무(?)하는 예쁜 영화!! ^^

 

 

Luke, 여직, 성도에 살면서 한번도 두보초당에 가본 적이 없는데 ....

허긴 ~ 어디는 가봤냐 ~ ~ !!

 

이번에 한번 가볼까??!! ^^

 

두보초당에 .... 고원원 같은 이쁜 가이드가 있을까??!! ^^

 

 

 

결론적으로!!

Luke, 정우성의 마음을 대변해서 한 말쌈 적어보면!!

' 맞아요!! 사랑에는 국경이 있드라구요 ~ ~ ^^  그래서 그 국경 넘느라 ~   비행기 타고 왔잖아요!! ^^ '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대만의 자전거 전문잡지인 TBG에 싣게될 특허난 자전거바퀴 광고

 

올해 대만의 자전거 전문잡지로 유명한 TBG에 실릴 특허난 자전거바퀴 광고!! ^^ ( 이 TBG잡지는 전세계로 발송된다. )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래사이즈의 광고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 )

 

바퀴 내부에 공기주입튜브를 사용하는 대신, 잘 고안된 압축스펀지를 사용해 자전거 사용중 발생할 수 있는 바퀴가 펑크나는 문제와 때때로 공기를 주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광고카피

“Woow!! Convenient Tires with No Flat”
拥有这样一个车轮从此再没有更换轮胎的烦恼

 

내용

车轮介绍:
1.车轮内胎采用填充材料,真正实现免充气。
2.由于采用填充材料,不怕任何尖锐物戳伤轮胎。
3.在填充胎外加装自行车外胎,坚固耐磨。

INTRODUCTION OF WHEELS:
1.Wheel tube is completely free of inflatable, made by filling-materials.
2.Don't be afraid of any sharp objects puncturing the tires because of no air tube.
3.It is solid and wear-resistant to install tires on the filling tubes.

 

2010년, 올 봄, 국내에 상륙한다. 현재 안전검사중.

 

적용범위 : 자전거 바퀴, 휠체어 바퀴, 운반작업용 수레(리어카)바퀴, 등등.

 

Luke ~ ~

요즘, 이 일을 돕느라 좀 바쁘다!! ^^

 

 

 

 

품목관리제도란 무엇인가?

 

품목관리제도란 무엇인가?
1. 개별품목의 수출입 제한 여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
2. 대외무역법에 근거수출입공고, 수출입별도공고, 전략물자수출입공고
개별법에 의한 제한내용을 취합해 공고한 통합공고로 이루어짐.
3. 수출입공고와 수출입별도공고는 경제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고체계.
4. 통합공고는 경제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공고체계.
5. 수출입공고와 통합공고는 독립적으로 적용되므로 공고체계에 의한 제한내용
을 동시에 충족시켜야함.

 

품목관리를 위한 각 공고방법
1. 수출입공고는 수출입품목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 공고. 개별품목에 대한 수
출입 제한 여부를 공고.
2. 수출입별도공고는 수출입공고의 보완적 성격을 가짐. 특정사안별로 용도,
지역, 절차의 규제 및 완화에 대한 규정을 공고.
3. 전략물자 수출입공고는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를 위해 국가 간 이동의 규제
가 필요한 물품에 대한 공고.
4. 통합공고는 국민보건 및 안전, 사회질서유지, 문화재보호, 환경보호 등을
위해 식품위생법 등 개별법상의 수출입제한 내용을 지식경제부에서 통합해 공.

 

 

2010년 3월 25일 목요일

무역의 개념과 종류

 

무역이란 무엇인가?
1. 무역이란 쉽게 말해 물건을 사고파는 교환행위.
2. 물건을 돈으로 사고판다는 점은 일반 국내상거래와 같음.
3. 무역은 국가간의 거래.
4. 국경을 넘어 물건이 이동.
5. 상대국의 통관절차를 거친다.

6. 3,4,5의 차이점에서 일반 국내상거래와 다르다.

다시 말해서,
7. 무역거래는, 국제간에 행해지는 상업행위, 즉 상품, 기술, 용역

등을 교환매매하는 경제적 활동.
8. 주로 화물의 수출입에 의해 이루어진다.

 

 

무역이 국내거래와 다른 점.
1. 무역은 국가간의 거래.
2. 물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대금을 지불하기가 어렵다.
3.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신용과 신뢰가 매우 중요.
4. 상대국의 물건이 국경을 통과할 때 국가가 관세를 부여한다.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
1. 정부의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함.
2. 수입상품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외국상품의 수입을 억제해 국

내산업을 보호하려는 것.
3. 최근 국가 간 무역의 확대를 목적으로 국가 간의 협상을 통해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는 FTA(자유무역협정)가 많이 언급되고 있음.

 

 

국제무역이 복잡하고 어려운데도 국제무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국제무역은 세계를 상대로 거래하는 만큼 무역의 규모가 커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역의 종류
일반무역 - 수출자가 생산한 물건을 해외에 있는 수입자에게 수출

하고 대금을 받는 것.
특수무역 - 일반무역과는 다른 형태로 거래가 진행됨.

 

 

무역을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 행태로 분류
이동방향 - 수출무역, 수입무역.
행위주체 - 직접무역, 간접무역.
형태여부 - 유형무역, 구상무역.
가공방식 - 위탁가공무역, 보세가공무역.
수출과 수입을 연계시키는 방식 - 물물교환, 구상무역, 대응구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역
중계무역, 연계무역, 위탁가공무역이 있음.

 

중계무역(Intermediary Trade)
수출할 목적으로 물품을 수입해 변경시키지 않은 상태로 외국으로

수출해 수출대금과 수입대금과의 차액인 중계수수료를 취하는 거래.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물건을 구입해 또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을 말

한다.

 

연계무역(Counter Trade)
동일한 거래 당사자 간의 수출과 수입이 연계되는 거래형태
.
상품을 1대1로 교환하는 물물교환(Barter Trade), 하나의 계약서에

의거해 대응수입의무조건으로 수출이 이루어지는

구상무역(Compensation Trade), 별도의 계약서에 의해 대응수입의

무조건으로 수출이 이루어지는 대응구매(Counter Purchase)로 나뉨

. 연계무역은 주로 외환 사정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동구권

과의 거래에서 사용하는 거래방식.

 

위탁가공무역(Processing Trade)
가공임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원자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외국의 임

가공업자(원재료를 공급받아 단순히 가공 또는 제조만 하고 그 대

가를 받는 사업자)에게 수출해 이를 가공한 후 국내에 재수입하거

나 제3국에 수출하는 수출입거래 형태.
임가공업자의 측면에서 보면 수탁가공무역.

 

 

중개무역중계무역차이
1. 중개무역과 중계무역은 물품의 인도방법, 즉 물품이 중계지를

경유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상인이 계

약의 당사자인지 여부에 따라 구분한다. 중간상인이 계약의 당사자이면 중계무역, 그렇지 않으면 중개무역이다.
2. 중계무역시는 중간상인이 계약당사자로서 매매차익(가득액)을

목적으로 거래에 개입하나, 중개무역시에는 최종수입자나 최초수출자의 대리인으로서 중개수수료만을 목적으로 한다.
3. 중개무역은 중개수수료를 취하기 때문에 대외무역법상 무역거래

로 인정되지 않아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4. 세무신고 및 매출정리에 있어서 중개무역에 대해서는 수출입 대

금과 당해 수출입거래에 직접 수반되는 중개 또는 대리점 수수료를

상계하는 경우에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가능하다.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그쪽에선 이미 출발했으니, 지금빨리 오세요!! ( <-- 뻥이야 ~ !! )

 

며칠 전 일이다. 처음으로 자전거샘플을 검수하는 날.

아침 11시 반쯤 림공장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들어왔다.

 

''자전거업체측에서 금방 연락이 왔는데, 자전거샘플을 가지고 이미 출발했답니다. 곧 공장에 도착할 겁니다. 제일 좋기는, 지금 바로 공장으로 와주세요!! ^^''

'네 ~ 그러죠 ~ ^^'

 

외삼촌과 Luke 부랴부랴 준비해서 얼른 택시를 타고 림공장으로 갔다. 시간이 점심시간 남짓이라, 먹고가기가 어정쩡해서 검수한 후에 식사하기로 했다.

 

림공장 도착.

잉?? 림공장 사람들만 보이고, 자전거업체측 사람들은 안보인다. 그들이 타고왔음직한 차량도 안보이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사장님과 인사를 나눈 후,

'그쪽 사람들 벌써 갔나요?? ^^'

''아니요, 아직 도착 안했습니다!! ^^''

'그래요? 그럼 좀 기다리면 오겠네요 뭐 ~ ^^'

''그래요, 차 한잔 하면서 잠시 기다리세요 ~ ^^''

 

그리고 30분이 좀 넘게 지났다. 여전히 온다는 사람들은 안온다.

림공장 사장님, 들어오시더니,

''왜 안오지? 전화를 해봐야겠네요!! ^^''

'네 ~ ^^'

 

잠시 후,

 

''저기 ....   그쪽에서 아직 출발을 안했답니다!! 배차를 받아서 출발을 해야하는데, 차는 있는데,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 운전기사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 ? ? ?'

 

Luke, 외삼촌을 바라보며 ~ 잠시 멍 ~ ~ 때렸다!!

삼촌 한말씀.

''왜? 무슨 일이 생겼다니??''

'아니요 ~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데요 ....  아직도 출발을 안했답네요!!'

''모??''

'그게요 ~    아직도 출발을 안했다네요 ~ '

''야 ~ !! 아까 너 연락받았을 때엔 벌써 출발해서 오는 중이라고 우리에게 얼른 오라고 했다며!!''

'네 ~ 그랬죠!! 근데, 아직 출발도 안했다네요 ~ !!'

''야!! 저 양반에게 다시 물어봐!! 아까 뭐라고 했었는지!!''

 

Luke, 림공장 사장님에게 물었다.

'아까, 제게 전화주셨을 때에, 자전거업체쪽 사람들이 이미 출발해서 곧 도착한다고 되도록이면 빨리 오라고 하셨잖아요? ^^'

''그랬죠! 그사람들이 출발했다고 했었으니까요!! 근데, 아직도 출발을 안했다네요!!''

 

Luke, 외삼촌에게( 물론, 외삼촌도 Luke와 림공장사장님의 중국어대화를 다 알아들으셨지만! )

'아까 출발했다고 그랬다네요 ~ 근데, 아직 출발을 안했답니다!'

''내 ~ ~ 이 ~ ~  이궁 ~ ~ ''

 

삼촌, 림공장사장님께 한말씀 하신다!!

''얘(Luke)가 통역이 아니고, 내 조카니까, 오늘 아무 일이 없는거지, 얘(Luke)가 나에게 돈받고 통역하는 녀석이었으면, 오늘 나에게 욕 직살라게 먹었을게요!! 통역 똑바로 못한다고!! 내가 오래전부터 중국에서 일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엄청 많이 겪었는데,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일들이 한두번이면 모를까, 여러번 발생하면, 불신감만 쌓여가는 겁니다. 처음엔, 통역을 믿지 못하다가, 나중엔 상대방까지 믿지 못하게되죠!!''

 

삼촌의 이 말씀을 듣고 Luke 잠시 생각에 잠겼다!

Luke는 삼촌의 통역을 주로 하고 있지만, 위의 경우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돈에 의해서 만들어진 관계가 아니기때문에. 근데, 돈에 의해 만들어진 관계라고 한다면, 정말 이런 일들이 생기고, 심하면, 비즈니스 자체가 망가져버리는 일들이 발생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삼촌, 이어서 한말씀 더 하신다.

''근데, 사장님!! 같은 중국사람들끼리 말을 하는건데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시나요?!!''

 

라는 삼촌의 말씀에, Luke, 웃음부터 터져나왔다!!

그쪽 자전거업체측에서 림공장사장님에게 뭐라고 했을지 짐작되었기 때문.

중국사람들이 말을 할때에 종종 과장법(?)을 사용한다. 특히, '了'를 말의 뒤에 붙일 때, 듣는 상대가 다시 확인해서 묻지 않으면, 중국사람들끼리도 말을 오해하기 일수다!!

 

삼촌의 콤보연타 ~ 이어 들어간다!!

''사장님, 우리에게 거짓말 하셨어요!! 거짓말 하시면 안되죠!!''

 

ㅋㅋㅋ ~ ~

 

 

 

P.S.

'了'를 문장에 사용했을 때에 발생되는 오해에 관한 부연설명.

 

예를 들어, A와 B가 전화로 대화를 한다고 하자.

 

A : 我出发了!!

B : 知道了。

 

위의 A의 말을 직역하면, '나 출발했다!!'이겠지만, 중국인들의 습관을 안다면, A의 말은 서로 다른 몇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 나 정말 출발했다!!

2. 나 출발할거다!! ( 잠시 후에 )

3. 나 출발할거다!! ( 곧 )

적어도 위의 세가지 형태로 해석이 가능하다. 근데, 이 말을 한 A는, 2번의 의미로 말을 했다는데, 이 말을 들은 B는 1번의 의미로 이해했다면??!!

Luke가 겪은 해프닝은 그대로 재현된다.

 

그럼, 상황을 좀더 확실히 파악할 필요가 있을때엔, 대화가 이렇게 변한다.

A : 我出发了!!

B : 已经出发了吗?

A : 对, 在路上了。

 

A : 我出发了!!

B : 已经出发了吗?

A : 马上!

 

A : 我出发了!!

B : 什么时候能到呢?

A : 30分钟!

 

등등.

 

 

2010년 3월 20일 토요일

특허난 자전거바퀴가 부착된 자전거가 안전검사를 받기위해 국내로 발송되었다!! ( 부제 : 이 사람들과 같이 일하려니 진짜 열받네!! )

 

지난 8일간 정말 바쁘게 움직였다!!

사실, 일의 진행이 좀 순조로웠다면, 그렇게 바쁠 일도 아니었을텐데 ....

 

늦어도 3월 15일까지 나오기로한 자전거샘플은 대략 시간에 맞춰 준비되었다. 이건 춘절 전에 그쪽 업체의 방만한 업무태도로 인해, 외삼촌과 Luke가 한따까리 해뒀던 덕분이랄까....

 

근데, 정작,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자전거바퀴제작에서 태클이 걸렸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다. ( 뭔 ~ '성공신화'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 ~ ~ !! )

 

금형으로 찍어내는 제품들인데도 불구하고, 바퀴를 구성하는 부품들이 사이즈가 완전 개판인것!!

어떤 공산품이던 공차범위라는 것이 있는데, 그 공차범위 내에서 조립을 할 수 없는 문제(상황)가 발생한 것이다.

결국, 외삼촌의 기술력으로 해결을 했다. 근데,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데에 있어서, 순전히 외삼촌 한사람의 능력으로만 해결해야했고, 단지 그 방법만 가능했다는 것.

그럼, 그때에 현지의 업체들의 사장들이나 기술자들은 뭘 했느냐??

서로 자기들의 탓이나 문제가 아니라고 뺀질뺀질 ~ ~

책임감부족한 근성들이 어딜 가겠냐고 ~ ~ !!

상대방쪽에서 제작한 부품들이 크거나 작다고 투덜투덜 ~

그럼, 반대로 말하면, 자기들이 제작한 부품들이 작거나 크기도한 것인데!!

( 이렇게 말하는 것은, 원래 없는 규격(특허니까!!)을 만드는 것이기에! 원래있는 규격에 어떤 부품을 변경하는 것이라면, 아마 분명, 변경된 그것이 문제겠지만.  )

 

덕분에 열라 ~ ~  바뻤다!!

정작 바쁜 사람은 외삼촌이었지만, Luke는 그 상황들과 문제들을 중간에서 통역하느라 바뻤다! 내용과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통역을 하니까.

 

결국, 그저께, 최근 쭈욱 ~ ~ 받아왔던 열 터졌다!!

우리측 한국고객이 이미 자전거샘플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한국으로 보내려고 이런 난리를 쳤던 것인데, 마지막 샘플검수를 기다리고 있던 그저께.

물건이 이미 오후 3시에 지정된 위치로 보내어졌는데, 물건을 수령한 쪽에서 아무런 연락을 주질 않은 것이다!!

그저께, 아침부터 내내 연락오기만 기다리고 대기중이었는데!!!

5시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연락을 해봤더니, ....

연락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 실실 웃으면서 남 핑계들만 댄다.

Luke ~ 터졌다!!

결국, 그저께는 최종검수를 못하고 어제 아침에 일찍부터 가서 검수마치고 항공화물로 보냈다.

근데, 이번 건의 직접적인 원인제공을 한 요 ~ 쪼잔한 시키 ~   Luke에게 욕 먹을거 같아서였는지, 하루종일 사무실에 보이질 않는다. 평소 하는 짓거리로봐선 도망을 친듯.

 

 

 

하여간, 난리 난리해서 결국 보냈다!!

너거들 ~ ~ 계속 그렇게 빈들빈들 ~ 뺀질뺀질 ~ ~ 해봐 ~ ~ !! 안전검사 마치고 대량생산 들어가면 그 때에 봅시다!!

 

아니지, 이제부터 갈궈주꾸마!!

 

 

 

2010년 3월 13일 토요일

齉 [nàng] 코 막힐 낭

 

[nàng] 코 막힐 낭

1.[형용사] 코가 막히다. 코맹맹이 소리를 하다.

 

她着了点儿凉,鼻子发齉。
그녀는 감기가 들어 코가 막혔다.

 

她  着了点儿      凉,  鼻子 发 齉。
tā zhe le diǎner liáng,bízi fā nàng。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중국은행 창구직원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뻥(?)친다 ~ !! 참내 ~ ~ !!

 

오랜만에, Luke가 중국은행(中国银行) 계좌를 개설한 동네 지점에 갔다.

약간의 달러를 인민폐로 환전을 하면서, 겸해서, 중국은행 인터넷뱅킹(网上银行服务)을 신청하려고 했다.

인터넷뱅킹을 신청해서 사용하면 종종 편리하다.

인터넷서점이나 타오바오왕(淘宝网)에서, 혹은 중국민항(中国民航 or 国航)의 비행기표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 등 구매결제에 무척 편리하다.

물론, Luke는 중국광대은행(中国光大银行)의 인터넷뱅킹을 사용하고 있다.

 

근데, Luke가 현재 가지고 있는 중국은행계좌는 Luke가 처음 사천성 성도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 개설한 것이다. 그후에 여권을 갱신하게 되면서, 기존 계좌개설시에 사용했던 여권번호와 현재의 여권번호가 달라지게 되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여권번호가 현재의 여권에 기록되어 있어서, 입출금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려고하자, 은행창구의 업무담당자가, 여권번호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한다.

( 여기서 안된다고 하는 것은, 지난번 절강성 금화의 중국은행 지점에서 그동네 계좌를 개설했다. 중국은 지방자치제라 ~ ^^ 그리고, 그때에 거기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해서 사용하고있다. 이번에 성도에서 개설한 계좌도 같은 인터넷뱅킹으로 묶으려고 했는데, 묶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예전 여권번호와 현재의 여권번호가 달라졌기 때문에. )

 

담당자가 Luke에게 새로 계좌를 만들것을 권한다. 새로 만들게되면 절강성의 계좌와 연결이 된단다.

그래서 물었다.

'저어 ~ Luke의 계좌는 VIP(귀빈)계좌인데, 새 계좌를 만들게 되면, 지속적으로 VIP대우를 받을 수 있나요?'

''실버귀빈이시네요?!! ^^''

'네 ~ ^^'

''이 실버귀빈카드는 예전에 만드실땐, 수속비나 유지비가 무료였을텐데, 지금은 변해서요 ~ ^^ 새 계좌를 만들게 되면, 승계를 받을 순 없구요, 그래도 만약 실버귀빈카드를 만드시겠다면, 매년 인민폐120원 수수료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

'한번만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매년 120원씩요?? ^^'

''네 ~ ^^''

'에이 ~ 그럼, 우선은 그냥 쓸래요 ~ ^^'

''아니면, 골드귀빈카드를 만드시죠?''

'그건 어떻게 만드는데요? ^^'

''인민폐 50만원이상을 계좌에 보유하시면 바로 발급됩니다!! 유지비도 없습니다.'' <-- 야 ~ 이씨 ~ 인민폐 50만원이 작냐?!!!

'아 ~ ^^ 그렇군요, 지금은 그렇게 큰 돈이 없고, 올 년말이나 내년쯤엔 50만원 이상 있을거 같네요!!'  <-- 그니까 ~ 그냥 골드귀빈카드 만들어주징 ~ !! ^^

''그럼, 지금 우선 새계좌를 만드셨다가 그때에 골드귀빈카드로 바꾸시죠?!! ^^''

'에 .... 근데, 새로 계좌를 만들면, 지금 실버귀빈자격도 유지가 안된다면서요?'

''네 ~ ^^ 그렇긴하죠! ^^''

'그럼, 우선은 그냥 이렇게 쓰렵니다. 사천성이 아닌 다른 지역에 가게될 일이 있는데, 귀빈카드라서, 다른 지역에서 출금시에 지불해야하는 수속비를 면제받으니까요 ~ ^^'

''음 ~ 실버카드는 수속비 면제를 받을 수가 없는데요 ~ ^^ 골드카드는 전중국에서 수속비가 면제입니다만 ~ ^^ ''

'Luke는 수속비를 면제받으면서 사용중인데요 ~ ^^'

''그럴리가 없을텐데요 ~ ^^''

'지난달에도 수속비 없이 잘만 썼거든요 ~ ^^'

''실버카드는 사천성내에선 수속비가 없지만, 다른 성으로 가시는 경우엔 수속비를 내셔야할텐데요 ~ ^^ '' <-- 너 웃긴다!! 안내거등 ~ ~ !! 거기다가, 야 ~ !! 사천성 내에서 만든 계좌는 귀빈카드 아니더라도, 수속비 없걸랑 ~ !! 이게 ~ 뻥을 칠껄 뻥을 쳐야지!!! Luke가 외국인이라고 만만하게 보이니??!!

''사실, 이 실버귀빈카드는 귀빈카드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논스톱(그러니까, 대기고객이 많더라도 먼저 서비스를 받는)의 대상도 아니랍니다. 골드귀빈카드부터 가능하죠!!'' <-- 요런 ~ 앙큼한 녀석 ~ !! 금방, 이 지점의 홀매니저(大堂经理)가 실버귀빈카드 보더니, 직접 VIP대기번호 뽑아주더라!! 거짓말 할 걸 해라!!

''인민폐 50만원 이상의 현금이 있으시다면, 바로 골드귀빈카드를 만드시죠?!! ^^''

라는 창구 담당자를 웃으며 거절했다!! 맘속으론 ~

'요런 ~ !! 야 ~ !! Luke가 인민폐 50만원 가져다 입금하고 골드귀빈카드 발급받으면 그 실적은 거짓말쟁이인 니가 받을텐데, Luke가 너 좋을 일을 왜 해주니!! 차라리, 다른사람에게 신청하고 대우 더 받는 것이 현명하지!!! Luke가 외국인이라고 동네 물정 모른다고 생각하나보지??!!! 차~아식 ~ !!'

 

 

은행창구 담당자 입장에선 실적올리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리고,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좋지만, 거짓말이나 뻥은 치질 말아야할거 아니니 ~ ~ !!

그것도 대 ~ ~ ~ 중국은행지점의 창구담당자가!!!!!!

 

너 덕분에 Luke의 중국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뚜 ~ 욱 ~ ~  떨어졌다는거나 좀 알아두렴 ~ !!

 

참내 ~ ~ !!

도대체 ~ 좀 믿을 수 있는게 뭔지 ....

 

 

 

2010년 3월 9일 화요일

안해본 일들을 하는 것은 역시 쉽지 않다! ( 부제: 잡지광고를 위한 준비는 힘들어 ~ ^^ )


외삼촌의 무역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일들이 계속 진행중인데,

삼촌은 절강성 금화( 저장성 진화, 浙江省 金华 )에 계시고, Luke는 사천성 성도( 쓰촨성 청두, 四川省 成都 )에서 석사졸업논문을 쓰고 있으니 ....

 

Luke가 중간에서 외삼촌의 통역역할 및 의사결정지원( Luke는 DSS인걸까?!! ^^   * DSS : Decision Support System. )을 돕고있다보니 ....

 

맨날, 전화질(?)에 관련업체들과 업무채팅에 ~ ~ ~   등등.

업무관련된 고심, 고심, 고심 ~ ~ ~ ~

 

그중, 현재까지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건 ~

업무파악이 아니고 ~

 

작명!! 이름짓기!! 이다.

회사이름 만들기. <-- 이건 아직도 미결정 상태.

도메인네임 만들기. <-- 사실, 이 건 때문에 회사이름 짓는것이 더 쉽지 않다는 .... 좋은건 다른 사람들이 다 사용중이라 ~ 크 ~ ㄹ !!

상품이름 만들기.

상품 광고카피 만들기.

등등 ~

 

전부 이름짓기랑 관련이 있는 일들.

 

요 며칠은, 매년 봄 상해에서 있는 중국내 최대규모의 자전거 및 관련부품 전시회 참가와 관련 광고,

그리고, 대만의 자전거 전문잡지인 TBG잡지에 상품광고하는 건으로 바쁘당 ~ ~ !!

 

Luke가 ~   모 ~ ~ ~ 

광고를 보기만 했지, 해본 적이 없어서 ....

 

광고 타이틀 카피에 기타 내용설명에 ~ ~ ~

하나에서 열가지 모두 고심, 고심, 고심을 하도록 만든다는 ~ ~

 

그냥, 광고만으로도 고심하는데,

광고카피를 영어와 중국어로 작성해야 한다는 ~ ~ !!

그나마, 주위의 몇몇 분들이 도움을 주시기에 해결해나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

 

오늘도 결국은 TBG잡지에 낼 광고건으로 거의 하루 시간을 다 보냈다 ~ !!

광고 수정건으로 계속 채팅,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 또 걸어야하는 전화 ~ ~

대략 마지막 수정안을 발송하고나니 저녁 7시쯤.

 

 

하여간,

 

이름짓기는 어려워 ~ ~ ~ !!!

 

 

 

 

2010년 3월 8일 월요일

홍콩유학생에게 자침(刺針)방법을 알려주고, 향후의 학습방향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다.

 

성도중의대 본과에서 침구학을 전공하는 홍콩유학생이 Luke의 집을 방문했다. 며칠 전, 외사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처음 알게된 후에, 별다방(?)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침구학에 관한 얘기들을 하게되어, 잠시 모임을 가졌다. 그래봐야 ~ 달랑 둘이서 가진 모임이지만 ~ ^^

( 거어 ~ 생각 옆으로 세지 맙시다!! Luke는 남자!! 홍콩유학생도 남자!! 둘다 동성연애자는 아님!! ^^ )

 

Luke가 글은 한국어로 쓰고 있지만, 홍콩유학생과는 전적으로 중국어로 의사소통했던 것임. ^^

 

 

본과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이제 2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회가 된다면, 좀더 일찍 침구임상을 해볼까한다는 홍콩유학생을 조금이나마 돕기로 했다.

 

한국산!!유자차 한잔 대접하고, 잠시 Luke가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의 풍경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자침(刺针)방법에 대한 내용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침구학 학습이 어디 말로만 되던가 ~ ~ ^^

집에 있는 Luke의 침구공구상자를 열어, 필요한 공구(?)들을 꺼내었다.

 

우선은, 삼릉침을 사용한 사혈방법부터 설명했다.

삼릉침의 검사방법, 올바른 파지법, 왜 그렇게 파지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손놀림으로 점자(点刺)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과 시험등을 보여주고, 따라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곤, 잠시, 몇종류의 사혈전문 삼릉침을 보여줬다. 그리고, 어떠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를 설명해줬다.

Luke의 설명은, 결국, 침구의사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기엔, 가장 전통적인 삼릉침이 제일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시범을 통해서 설명해줬다.

 

삼릉침 사용법을 잠시 연습시킨후, 호침자법(毫针刺法)에 대한 설명을 했다.

호침자법은 크게 침관(针管)을 사용하는 방법과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뉘는데, 각각 어떤 차이들이 있는지,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어떤 자법(刺法)을 먼저 배우고 싶은지 물었더니, 그냥, 침관을 사용하지 않는 연침법(撚针法)을 배우겠다고 해서, 연침법을 설명해 줬다.

 

그러다 문득, 생각나 것이 있어서, 침구학교재(5년제 아니고, 7년제 침구학교재)를 펼쳐서 홍콩유학생에게 먼저 읽어보도록 했다.

그리곤, 아주 중요한 개념을 하나 물었다.

'자침시 압수(押手)가 하는 역할!!'

 

아직, 배우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는 그에게 다시금 책을 읽어보고 생각을 해보게 한후 답해보라고 했다.

역시 잘 모르겠단다.

그래서, 설명을 해줬다!! 아주 중요한!!!! 압수(押手)에 대해서.

( Luke가 뭐라고 설명했을지 궁금하지롱 ~ ~ ^^  안가르쳐 주지롱 ~ ~ ^^ )

 

그는 대뜸, Luke에게 반문했다.

''아니, 이런 중요한 개념을 왜 책에선 설명을 하고 있는 않는걸까요??!!''

'그게 ....   글쎄요 ~ ^^'

 

Luke의 설명은 계속되었다. 왜 천피(穿皮 <-- 중의침구에선 투피(透皮)혹은 투입피부(透入皮肤)라고 한다.)를 할때에 빠른 속도가 중요한지, 그러기 위해서 손과 손가락들을 어떻게 정렬하고 훈련시켜야 하는지 .... 등등.

 

그렇게 여러번의 시범을 보여주고, 그가 잠시 연습을 한 후에, Luke에게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가장 먼저, 독비(犢鼻)에 어떻게 자침 하느냐였다. 이건 그의 어머니가 무릎관절통이 있어서였다.

답변과 시범을 보여주기 전에 Luke가 먼저 반문을 했다.

침의 길이 문제였다.

'음 ~ 그럼, 독비를 취혈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긴 침을 사용해야 할까요?!! ^^'

''사용해본 적이 한치(약 3Cm)짜리 침 뿐이라 .... ''

'그럼, 더 긴침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

''그게 .... 위험하지 않을까요?!! ^^ 중의대의 교수님들이 더 긴침을 사용하는건 좀 위험하다고들 하던데요 .... ''

'그럼, 남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을 쉽게, 그리고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으면, 치료효과도 좋다면, 실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

''아마도요 .... ^^ ''

'그럼, 독비를 취혈한다는 것의 의미와 독비를 취혈해서 얻을 수 있는 치료효과가 뭐죠? ^^'

라고 물으며, 독비혈과 관련된 침구학교재의 내용을 찾아서 읽어보라고 그에게 내밀었다.

''그게 .... 십자인대를 치료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 ''

'음 ~ 좋아요 ~ ^^ 그럼, 그 십자인대가 독비혈의 피부에서부터 얼마나 깊이 있을까요??!! ^^'

''글쎄요 .... 사람마다 다르겠죠?!! ^^''

'거야 ~ 당연하죠 ~ ^^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니까요 ~ ^^  이 말은 한치짜리로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위치에 십자인대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죠?!! ^^'

''그렇죠!! 근데, 그렇다면, 더 긴침을 쓰긴 해야겠네요 ~ ^^ ''

'보아하니, 同学의 독비혈을 취혈하려면, 적어도 5Cm이상의 길이의 침을 사용해야겠네요 ~ ^^ '

''정말 그렇게 깊게 찔러 넣을 수 있나요??!! ^^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 ^^''

'그럼, 지금 보세요 ~ ^^ '

 

그리곤, Luke ~ 두치(약 6Cm)길이의 침을 손에 들고, 그의 독비혈을 취혈했다.

'이 때에 이러이러해서, 자침을 어느 각도로 할 건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각도는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감각으로 찾아내야하죠 ~ ^^ 자! 여기 이 위치에서, 이 정도 각도면 충분히 십자인대까지 도달하겠네요 ~ ^^'

 

침 5Cm를 다 찔러넣었다. 그는 좀 경악스러워했다. 이유인 즉, 그는 한치(약 3Cm) 침 조차도 다 찔러넣어 보질 못했다는 것이다. 골막(骨膜)에 부딪혔기에.

 

'Luke가 보기엔, 同学는 그다지 큰 체격이거나 뚱뚱한 편이 아닌데, 이렇게 5Cm길이 다 들어가면, 더 큰체격의 사람에게 .... 어떤 길이의 침을 사용해야할까요?!! ^^'

''아니, 근데, 왜 침구학교재엔 이렇게 써있는거죠?!!''

'글쎄요 ~ ^^ ' ( <-- Luke가 쓴 것이 아니라서 모르겠다는 의미 ~ ^^ )

 

그다음은 족삼리(足三里).

그다음은 ~

그다음은 ~

그다음은 ~

 

그리그리 질문과 답변이 오가다가, 대뜸 Luke가 그에게 물었다.

'대추(大椎)혈에 자침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

그리곤, 침구학교재에서 대추혈을 찾아서 그에게 읽어보도록 건네주었다.

''사침(斜针)을 해야하는군요! ^^ ''

그래서 얼른 바로 되물었다.

'그럼, 사침(斜针)을 하는데, 침첨(针尖)이 경추 6번과 7번 극돌기 사이로 들어가나요? 아님, 경추 7번과 흉추 1번 극돌기 사이로 들어가나요?'

''경추 6번과 7번 극돌기 사이로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교재에 대추혈의 위치를 그린 그림있으니 보시죠 ~ 그리고 세어보세요 ~ 어디로 들어가는지! ^^'

''잉 ~ ?!! 경추 7번과 흉추 1번 극돌기 사이로 들어가네요 ~ ^^''

'근데, 그럼, 얼마나 깊게 찔러 넣어야하죠?!! ^^'

''책에는 .... 0.5치에서 한치까지 찌르라고 되어 있네요 ~ ^^ ''

'네 ~ ^^ 책에는 그런데, 만약에 더 깊이 찌르면요?? ^^ 더 깊이 찔러서 침첨이 척수신경을 감싸고 있는 막에 닿으면요??'

''그거 .... 위험하지 않나요?!!''

'위험하다고들하죠 ~ ^^ 근데, 왜 위험하다고들 하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위험할거 같아요 ~ ^^''

'아직, 침구학관련 과목들을 배우지 않았으니, 잘모르는 것은 당연하겠구요 ~ ^^ 그럼 대추혈을 취혈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뭘 어떻게 해야 정확히 대추혈을 취혈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한참 머리를 쓰며 고민하는 그에게,

'그거 쌩으로 ~ 고민해도 답 안나옵니다!!'라는 말을 건네며, 해부학서적에 있는 척추전체를 정측면으로 절단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여줬다.

 

'자 ~ 이 해부학의 그림을 보면서, 침구학의 내용과 연결시켜서 상상해보세요 ~ ^^ 어떻게 하면 될지 .... '

 

결국, Luke가 다 정리해서 설명을 해줬다. ( Luke가 뭐라고 설명했을지 궁금하지롱 ~ ~ ^^  역시 안가르쳐 주지롱 ~ ~ ^^ )

 

그는 탄식을 하며 ~

''아이유 ~ ~   학교에서 이렇게 가르쳐주면 얼마나 좋아!! 근데, 학교에선 이렇게 안가르쳐주잖아요!!''

'아마도 ~ ^^ '

''이걸 ....  누구에게 배우셨어요?!! ^^ ''

'글쎄요 .... 배웠다기보단 스스로 연구했다고 하는 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일듯하네요 ~ ^^ 물론, 이런 생각 연구들을 하도록 영향을 준 분이나 서적들은 있었습니다. 근데, 결국,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니까요 ~ ^^ '

''맞아요 ~ 그렇긴 해요 ~ ^^''

 

 

'음 ~ 지난번에 만났을 때에, 침구임상을 배우기 위해서 좋은 침구의사를 찾아 배우고 싶다고 했었죠?!!'

''예 ~ 그랬죠 ~ ^^''

'근데, 사실, 우린, 그런 좋은 스승삼을 만한 사람이 어디 있는 지 모르잖아요 ~ ^^'

''그렇죠 ~ 찾는 것이 쉽지 않죠 ~ ^^''

'그렇다면, 스스로 어떤 학습방식을 익혀서 연구해보며 실력을 키우고 발전해 나가는건 어때요?!!'

''음 ~ 오늘, 잠깐동안이지만, 이것저것 보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나가야겠다는 방향을 좀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의학도 마찬가지겠지만, 침구치료는 임상경험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환자나 실습대상의 몸에 침을 찔러보기도 하고, 자기 스스로 침을 맞아보기도 하면서 배우야만 하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달랑 둘( Luke와 그 )이서 침구학을 학습하긴 어렵답니다!! ^^ 실습을 할 수가 없잖아요 ~ ^^ 신체 앞면은 어찌어찌 해본다고 해도, 뒷면은! Luke가 자침하는 것을 직접 볼 수가 없잖아요 ~ ^^ '

''정말 그러네요 ~ ^^   저기 .... 혹시, 돈을 받으시고, 가르쳐주실 생각이 있나요??!! ^^''

 

왠 돈??

'네??'

''아 ~ 제 얘기는, 중의대에 저처럼 잘 배워보려고 하는 학생들이 몇 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오늘 있었던 얘기들을 하면, 분명히 배우겠다고 할텐데, 우리를 위해서 이런 일로 Luke님의 시간을 무작정 빼았는건 예의가 아닌듯해서요 ~ ^^ ''

'클 ~ ~ ^^ '

''정말, 생각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돈을 받고 가르칠만큼의 실력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만약 정말 그런 일이 있게되면, 언젠가는 학교에 소문이 퍼지게 될 것이고, 교수님들의 귀에 이런 얘기가 들어가면, 그닥 안좋아할 겁니다. 거기다가 Luke는 아직 연구생신분이라 ~ ^^ 괜시리 찍히면 .... ^^ '

''아 ~ ~   이거 정말 아쉽네요 ~ ^^ ''

'그리고, 가끔은 무역일 관련해서 성도를 비우는 경우들이 있어서요 ~ ^^ 전문적으로 침구임상관련 강의를 하는 것은 어렵네요 ~ ^^ '

 

 

아쉬워하는 그에게, 이러이러한 학습방법으로 학습하고, 이런이런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문제를 파악해보고, 그래도 잘 안되거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서로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실질적인 임상실습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 ^^

 

 

 

임상경험들이 많아지다보면, 왜 그 교재에 그렇게 써놓았는지 저절로 이해하게 되기도 하지만, 잘못설명해논 부분들도 발견하게되고, 교재에서 어떤어떤 내용들이 결핍되어 있는지도 알게된다.

 

그런데, 임상경험에 앞서서 탄탄한 이론학습도 무척 중요하다.

물론, 중의대본과 1학년부터 이론수업 일부, 임상수업 일부로 진행해서, 이론에서 배운 것들을 임상에서 확인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하면 더욱 좋겠지만, 이것도 현실적으로 나름 많은 문제들을 내제하고 있기에 ....

 

결국, 중의학공부에 있어서, 어떤 관점으로 문제와 내용을 바라보느냐가 중요하고, 그런 관점으로 지속적으로 이론과 임상을 학습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실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저 ~ 넉살좋은 핑계일 뿐인듯.

쪽팔리는 일인거다!!!! ^^

 

 

 

2010년 3월 7일 일요일

상용한자(常用漢字)5000자 --> 중의학한자(中醫學漢字)7000자로 바꾸다!! ^^

 

음 ~ Luke가 중국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한자(汉字)학습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일전에( 말이 일전에인거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듯. 클 ~ ^^ ), 우연히, 문구점을 갔더니, 5000常用汉字라는 만년필글씨쓰기본이 있어서, 만년필로 글씨쓰기 연습을 할 요량으로 몇권 사왔다.

근데, 결국, 한자도 안썼다. ㅋㅋ ~

변명, 혹은, 이유를 대라면, 달랑 5000개의 한자가 획순으로 나열되어 글씨쓰기본의 역할을 할뿐, 그외엔 아무런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그 한자의 병음이 있어서, 병음을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글자로 구성된 단어가 같이 인쇄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 달랑 5000개의 한자만 인쇄되어 있었다.

 

거기다가, Luke가 중국에서 소학교부터 교육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서, 이 5000자를 선정한 기준이 타당한지 어떤지도 모르겠다는 ~

근데, 이 책이 중국아마존(인터넷서점)에서 그 계열중에선 나름 베스트셀러이다.

 

 

물론, HSK를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은 한자와 중국어단어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중국어로 일상생활에 관한 부분을 표현할 때엔 문제가 없지만,

어떤 분야에 전문적으로 학습을 하게되는 경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 영어의 경우로 보면, 대학진학을 할때에 TOFEL성적이 필요하다면, 대학원진학을 위해선 GRE수준의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특히, 그 분야에 특화된 한자와 단어들의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자료를 누가 Luke를 위해 만들어주겠는가 ~ ~ !!!!

목마른(?) Luke가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지난 두달남짓, 죽어라고 ~ ~ ~ 가 아니고, 뺀질뺀질 ~ 틈 날 때마다

그으 ~ ~ ~ 상용한자5000자를 한자한자 전부 사전의 병음을 참조해가며 타이핑을 했다.

Luke 스스로 알고는 있었지만, 상용한자5000자 내에는, 정말, 글자의 의미는 커녕, 병음조차도 모르는 글자들이 너무 많아서 ~ 사전을 참고로 병음을 보지 않으면, 입력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들 ~ ~ ^^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고등학교수준을 졸업한 학생들은 여기 이 책에 나오는 5000자를 모두 알까?? 몇자 정도나 알고 몇자 정도나 쓸 수 있을까??!!'

 

5000글자는, 많다고 말하면 상당히 많은 글자이다. 감이 안오는 분들을 위해서, 감 좀 오게 해 드리면,

5000글자를 아주 단순하게 조합한 두글자 단어를 만든다해도, 단어 10,000개가 그냥 나오는 수치다!!

이래도 감이 안오면, 다시!!

HSK를 공부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HSK시험에 나오는 단어를 몽땅 모아서 분석해도 8822단어 나온단다! 이거 어떻게 분석한건지 Luke가 모르겠지만, 대충 9000단어라고 해도, 10,000단어보다 1000단어 적다. 근데, 8822단어 모두 외우고 있으신 분 ~ ~ !!  손들어 보세요!!!!! ^^

 

근데, 이 글자들을 타이핑하면서, 사전을 참조하다보니, 직업(?)은 못속인다고 ~ ㅋㅋ ~

중의학관련된 글자들에 눈이 자꾸자꾸 쏠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자5000자를 타이핑하면서, 중의학관련된 글자들을 추가했다.

사실, 제목에선 7000자 타이핑했다고 했는데, 7000자에선 좀 모자란지, 더 타이핑을 했는지, 안세봐서 모르겠다!! ^^ 대충 7000자에 가깝거나 좀 넘을듯하다.

 

현재로선, 글자만 다 입력한 상황이다. 더 아무것도 없다. 마치, 상용한자5000자의 책처럼.

이제, 여기다가 추가해 나갈것은,

우선적으론, '중국어병음'과 우리말 '음'과 '뜻'이다. 그리고, 간화된 글자(간체)의 경우, 원자(번체)를 같이 병기해서 중의학고서들을 읽을 때에 필요한 글자들의 우선학습이 가능하도록 할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현재로선 단지, 각 글자들을 획순으로 타이핑한 것에 지나지 않기에, 그 글자로 구성되는 필수단어들과 중의학관련 용어( 약재, 경혈, 증상, 등등의 전문용어 )들을 추가해보려한다.

 

쬐금 더 ~ 해본다면, 관련문장을 통한 그 글자와 단어의 이해.

근데, 이쯤되면, 사전에 준하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 싶기도 하다!! ^^

 

 

 

이제 겨우, 7000자 남짓 타이핑해놓곤 ~ 포부도 거창하여라 ~ ~ Luke!!  ^^

 

 

어쩌면 ~   위의 내용들 정리해가면서, 인터넷에 공개해버릴지도 모른다는 ~ ~ Luke!!

하지만!!

아직까진, 공개에 관한한 미정이다!!!! ^^

( 여전히 뺀질뺀질 ~ ~ ~ Luke )

 

 

 

2010년 3월 6일 토요일

하여간 ~ !! 질(質)떨어져서 ~ !!

 

요즘 어떤 드라마에서 임채무씨가 자주 사용하는 말이라고한다 ~ !!

''질(質)떨어져서 ~ !!''

 

 

중국하고도 사천성 성도에서 생활하면서 늘상 생기는 우습기도하고, 웃기지도않는 에피소드.

오늘도 하나 추가해보려고 한다.

 

지난 해부터 유독 더 메뚜기처럼 넓은 중국땅뎅이를 툭툭 ~ 튀어댕기는 Luke라 ~ 가끔은 어떤 사소한 변화에 둔감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지난 1월에 이동네 누나(요즘 Luke의 블로그 글에 잘 안등장하는 그이름도 나름 ~ 유명한 약국누나)네 집에 있었을때에, 마침 먹는물(생수, 이 동네는 집에서 주로 생수를 마신다.)이 떨어져서 생수한통 가져다달라고 주문을 한 적이 있었다.

 

생수는 배달되어졌고, 누나가

''야 ~ Luke! 피아노위에 10원 있으니, 배달원에게 주렴!!''

하길래,

'11원하는 생수를 왜 10원을 주라는겨??!!'라며 혼자 생각하곤, 묻지도 않고,

배달원에게 인민폐 11원을 줬다.

 

근데 ....

이 배달원이 ....     눈치가 좀 이상하다!!  어리둥절해 하는 것이다.

그리곤, 배달원은 아마 말 없이 가버렸고, 이상한 느낌에 누나에게 물었다.

'누나!! 생수 한통 가격이 10원이야, 11원이야??'

''10원!!''

'어? 언제부터 10원이었어??'

''작년 봄인가 여름인가부터였는데!!''

'잉?? 그럼 그 전엔?'

''11원하다가 1원 내렸지!! 너 혹시, 배달원에게 11원 줬냐?!!''

'응 ~ 난 지금까지 11원인줄 알고있었는데 ~ 그래서, 집에서 생수시켜서 받으면 항상 11원 줬는데 ~ '

''이런 ~ 바보 ~ !! ^^ ''

'아니 ~ !! 이 인간들은 가격이 내렸으면 내렸다고 말을 해줘야지!! 왜 말을 안해주는겨!!'

''이런 ~ ~ !! Luke, 니가 더 바보다!! 돈 더주는데, 왜 ~ 가격내렸다는 말을 해주냐!! 그냥 받아가지고 가서 자기 수입으로 잡으면되지!!''

'켁 ~ ~   젠장 ~ '

 

그래서, 썰렁했던 지난 1월 어느날을 Luke는 더 썰렁하게 보냈다 ~ ~ !!!!!!   이씽 ~

 

 

마침, 오늘 집의 생수가 간당간당해서 ~ 내일 손님(중의대 침구본과의 홍콩유학생이 Luke에게 자침(刺针)하는 법을 배우러 오겠단다 ~ ^^)도 올터라, 생수를 주문했다.

 

잠시후 ~

 

有人敲门。( 누군가 Luke의 집 문을 두드린다. )

'那位?' ( 누구세요? )

''送水!'' ( 물배달 왔습니다! )

开了门。( 문을 열었다. )

没什么说的。受到一桶矿泉水, 还给他空的矿泉水桶。还有, 给他RMB10元。( 아무 말도 없이, 생수 한통을 받았고, 배송원에게 빈통을 돌려줬다. 그리고, 그에게 인민폐 10원을 줬다.  )

这配送员怪怪地看路加。( 이 배송원, 좀 겸연쩍게 Luke을 본다. )

''11元!'' ( 11원 인데요! )

'为什么?' ( 왜요? )

''11元!!'' ( 11원 이예요!! )

'为什么??' ( 그니까 ~ 왜요?? )

''你上几次都给了11元的嘛!!'' ( 전에도 여러번 배송했을때에 11원 주셨잖아요!! ) <-- 이런 괘씸하고 뻔뻔한!!

'对啊! 那是因为你们没告诉我跌下价格的原因!!' ( 그래요! 근데, 그건 당신들이 물가격이 내렸다는 말을 안해줘서 그랬던 거였죠!! ) <-- 이걸 ~ 확 그냥 ~ ~ !!

''11元的。'' ( 11원 맞아요. ) <-- 너 진짜 계속 이따위로 할래?!!

'住在这儿的我朋友也是喝你们的水, 她买水的时候也给10元! 干吗要11元呢? 她说去年春天已经价格10元了。' ( 여기 단지내에 거주하는 내 친구네도 당신네 물을 먹거등요 ~ , 근데, 그 친구도 물값으로 10원 준는, 왜 11원을 달라고하는거죠? 그친구 말이 작년 봄 이후로 가격이 10원이라는데!! ) <-- 이런 말 고객에게 직접 들으면, 쪽팔리지 않냐??!! 허긴, 안쪽팔리니까, 계속, Luke의 집 문앞에 서서 이 따위 소리를 지껄이는거겠지??!!

'你自己凭养心说话吧!!' ( 양심적으로 말씀해보시죠!! )

''哦~ 哦~ 哦~ 知道了。'' ( 어~ 어~ 어~   알았습니다. ) <-- 여기서 이 '어~ ' 라는 의미는 '그렇군요!'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성도방언.

配送员收了10元走了。( 결국, 배송원은 10원을 받아갔다. )

 

 

 

그니까, Luke가 호구였던겨 ~ ~ !!

분명, 물가격이 10원인데, 배송원이 뻔뻔스럽게 11원이라고 하는걸 보면, 이것도 배송원들 사이에서 전파가 되는듯! 쯥 ~ ~ !!

 

하여간 ~ !! 질 떨어져서 ~ !!

 

 

 

2010년 3월 2일 화요일

성도중의대(성도중의약대학,成都中医药大学)로 전학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참고사항 ~ ^^

 

최근에 중국내의 모 중의대에서 발생한 어떤 사태로 ( <-- 뭔소리인지?!! ^^ 하여간 어떤 일이 좀 있었습니다. ^^ )

그리고, 위의 사태와 상관없이,

 

중의대에서 중의대로 전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의 문의들이 가끔씩 있네요 ~ ^^

 

아래의 내용은 성도중의대(성도중의약대학,成都中医药大学)에 한(限)한 내용입니다. 다른 중의대들의 입장은 성도중의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연구생( 석사, 박사 )의 전학입학은 성도중의대에선 허용이 안되고 있구요( 이 부분은 다른 중의대에선 어떻게 처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성도중의대에선 중의대 본과생의 전학입학은 가능합니다.

제한이 있는 것이, 전학시, 최고로 인정되는 학력은 본과 2학년 2학기까지입니다. 그러니까, 1학년전학입학( <-- 이걸 하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 2학년전학입학, 3학년 1학기 학기를 시작하는 전학입학( 다시 말하면, 전적중의대의 2학년2학기까지 4학기수업을 받은것과 성적을 인정해 준다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3학년 1학기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을 말하죠. 이런 전학입학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전학입학을 생각하는 경우, 전학입학하려는 학교측( 우리같은 유학생들은 전부 해당중의대의 외사처에다가 문의해보셔야 합니다. )에 확인을 하셔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전적중의대에서 수업받았던 과목과 전학하려는 중의대의 동일명칭의 과목이 학점배점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학점인정을 어떻게 받는지에 관한 부분.

 

2. 전적중의대에선 개설된 과목이라 이수하고 성적도 받았는데, 전학하려는 중의대에는 개설되지 않은 과목인 경우, 학점인정을 어떻게 받는지에 관한 부분.

 

3. 전학을 맘 먹었는데, 전적 대학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거나, 혹은 성적을 받지않아서, 전학하려는 학년에 필요한 학점이 부족한 경우, 전학하려는 중의대에선 어떻게 처리하는지. ( 예를 들면, 3학년 1학기 편입을 하려고 한다면, 2학년 2학기까지의 4학기 수업을 들었다는 증명과 함께, 성적증명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성적(학점)증명시, 이런저런 이유로 4학기 동안에 일반적으로(혹은 필수로 ) 이수하는 학점을 다 이수하지 못해서 학점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전학하려는 대학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

 

4. 전학을 생각하는 경우, 남아있는 비자기간에 관한 부분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말이 쉬워 전학이지, 한국내에서 전학하는 거랑은 느낌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Luke가 전학을 경험해 본건 아니지만, 우선은 이사가 필요한데, 이사하는 거리가 ... 만만치 않습니다. 이사짐을 움직여야 하는 부분도 그렇구요. 등등 )

 

5. 전적중의대에서 한국인유학생반이 있어서 중의학 강의를 유학생반에서 들으신 경우, 혹은, 중의대 영어반에서 강의를 들으신 경우, 자신의 중국어능력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성도중의대의 본과 강의는 중국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고, 전적으로 중국어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한국유학생들이 거의 없는 관계로, 학교내에선 한국어 쓸 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따로 한국유학생을 만나거나, 한국어 가르쳐달라고 조르는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어 가르쳐주는 경우를 제외하곤 ~ ^^

수업을 듣고, 학생들과 교류하는데 있어서 전적으로 중국어능력에 의존하게 됩니다. ^^

 

 

또 뭐가 있으려나 ....

생각 나는 것이 있거나, 새로운 문의나 상황이 있으면, 그때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

 

 

P.S. 듣자하니, 중의대를 다니다가, 다른 계열( 중의대가 아닌 )의 대학으로 편입도 가능한가 봅니다. 그런데, 그 반대의 경우는 어떤지 .... 잘 모르겠네요 ~ ^^

아마 안되지 않을까 ....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