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1일 수요일

종이의 매력.

 

한국에선 E-Book 제품들이 새로운 트렌드인가보다.

여기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도 국산( 한국에서야 중국산이지, 여기선 중국산이 국산이다. ^^ ) E-Book 제품들이 몇 종류 보인다.

 

개인용 컴퓨터 --> 노트북 --> 인터넷 --> 핸드폰 --> MP3P --> PMP --> Hybrid --> --> -->

끝없이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지만,

 

Luke에게 있어서 종이의 매력이란 ~

( 참고. Luke는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소프트웨어개발에도 다년간의 경험이 있다. 당시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소프트웨어개발관련 상당한 재능이 있다는 칭찬의 말들을 종종 들었다.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 멀티캠퍼스, 현대정보기술, LG전자, 하이닉스, HP,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증권전산, 금융감독원, 리눅스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 등등에서 몇년 동안 소프트웨어개발관련, 첨단IT기반기술분야의 전문강의를 했었다. 지금도 가끔은 멀티캠퍼스에서 강의의뢰 메일이 오곤 한다. )

 

처음, 사천성 성도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당시,

한어초급반(汉语初级班)에 Luke를 포함해서 몇명의 한국유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었다.

전자사전이 없는 사람은 유일하게 Luke 한사람뿐이었다.

Luke는 신화자전(新华字典)을 가지고 다녔다.

 

같이 공부하던 나이 지긋하신 미국인 할아버지가 Luke에게 물었다. ( 물론, 영어로 ~ ^^ )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자사전을 사용하는데, Luke는 왜 전자사전을 안쓰니? ^^''

'그건, 종이사전이 원하는 글자를 더 빨리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 ^^ '

''???  정말???''

'네 ~ ^^'

''오 ~ 못믿겠는걸!!''

'음 ~  사실인데 ....    시험해 보실래요? ^^ '

''어떻게??''

전자사전을 무척이나 잘 사용한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한 한국유학생을 가리키며,

'저 친구가 전자사전을 무척 잘 사용하는데, 저친구랑 무작위로 선택한 몇개의 글자를 찾아보는 것으로 속도를 비교해 보는거죠 ~ ^^ '

''오호 ~  그거 괜찮겠네 ~ ^^''

 

간발의 차로 Luke가 좀더 빨리 글자들을 찾았다.

놀란 사람은 비단 미국 할아버지뿐이 아니었다. 전자사전이 빠르다고 막연히 믿고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놀랐다.

( 어쩌면, 지금의 전자사전검색기술로 비교하면, 결과가 그때완 다를 수도 있을듯 하다. ^^ )

 

미국 할아버지가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 <-- 미국 할아버지는 당시, 처음 중국어를 접하신 분이라, 한자의 부수라던가 하는 개념이 없었다. )

 

Luke의 대답은 간단했다.

'사전이 Luke의 손에 익었기 때문이죠! ^^'

 

전자제품들은, 메뉴얼을 익히고, 조작에 익숙해지면, 그것으로 다이다.

아무리 익숙해져도, 일정의 속도(특히 제품의 기계적인 속도) 이상은 낼 수가 없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이 '종이(책)'이다.

 

근데, '종이의 매력'이라고 제목을 쓰곤, 사전리뷰를 하고 있는듯한 ....   ㅋㅋ ~

 

 

Luke가 살고있는 집엔 종이들이 많다. 이사를 생각해야 하는 때가 되면, 늘 고심스럽다. 너무 무거워서.

몇권의 성경책, 한의학책들, 중의학책들, 외국어학습과관련된 책들, 사전류, 필기용 노트들, ....

 

그래서, Luke는 날마다 뭔가를 넘긴다. 그리고 이 넘기는 재미에 또 넘긴다.

읽는다는 것.

쓴다는 것.

넘긴다는 것.

뭔가를 찾는다는 것.

가끔은 찢거나 오리기도 하는.

 

그리고 이런 것들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그 종이(책)에 대해 친근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

 

종이의 매력.

 

 

 

P.S.

하루 중, 종종 주르륵 ~ 끄집어 내렸다가, 또 다시 주르륵 ~ 끄집어 올렸다가도 한다.

컴퓨터를 사용한 학습을 하거나, 인터넷검색을 하는 동안에. ^^

이런 행동들은 ....     그다지 매력은 없는듯.

 

 

 

2010년 4월 20일 화요일

올해부터 성도중의대의 7년제 석사졸업과정에 유학생 입학이 가능해졌습니다. ^^

 

외사처에서 Luke에게 문자메시지가 왔더군요 ~ ^^

유학생들이 궁금해할 내용들( 특히, 입학관련, 학비관련된 내용들 )은 홀랑 ~ 빼먹고, 홍보해달라고 하기에, 이것저것 필요한 사항들을 물어보느라, 며칠동안(?) 몇번의 문자메시지들이 왔다갔다했네요 ~ ^^

 

올해부터 성도중의약대학(성도중의대, 成都中医药大学)의 7년제 과정에 외국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성도중의대는 몇년 전부터 이미 7년제 과정이 있었습니다. 중서의결합과 침구학과정(영어반)이 7년제였죠. 그런데, 외국유학생의 입학을 허용하지 않았었습니다.

 

아마, 사천성정부 교육국의 정책변화가 좀 있었던 모양인데, 덕분에(?)

7년제 중의학과정과 침구추나과정에 외국유학생들도 입학이 된답니다.

그러니, 혹시, 본과 마치고, 석사과정까지 하실 계획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모르시는( 7년제에 대해서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5년제와 7년제를 잠시 비교(?)해서 설명드리면,

국내의 한의대의 경우, 6년공부기간중 첫 2년은 예과, 나머지 4년은 본과로 구분합니다.

중의대의 5년학제는, 한의대의 예과개념은 없고, 본과만 5년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5년의 공부를 마치면, 의학사학위를 받게되는거죠.

그리고도 또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싶다면, 3년제 석사과정에 입학을 합니다. 졸업하면, 당연 의학석사학위를 받게되죠.

다시, 박사과정을 진행하고 싶다면, 3년제 박사과정을 하시면 되고, 마치면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 석사과정 학비가 당연, 본과과정학비보다 비싸고, 박사과정 학비가 석사과정학비보다 비쌉니다! ^^ )

 

7년제 과정은, 앞의 5년은 본과과정으로 진행됩니다. 5년을 마친후, 석사과정을 2년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7년을 마치면 석사학위를 받게되는 겁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것보다 1년을 단축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거죠 ~ ^^

( 서의의 경우엔, 8년제 박사과정이 있습니다. 5년 서의 본과, 2년 석사, 마지막 1년은 박사과정. 그렇게해서 8년을 마치면 서의 의학박사가 되는거죠. 중의대엔 아직 8년제 박사과정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은, 중의대 서의대 모두, 학교마다 다릅니다. 어떤 대학은 이런 과정이 있고, 어떤 대학은 이런 과정이 없습니다. )

 

 

7년제의 올해 학비는 RMB25,000元입니다. 이 금액은 7년동안 지속됩니다. 학비의 인상이란 개념은 중국의 대학에선 아직까진 없습니다. 입학시의 학비를 매년 한차례씩 졸업할때까지 내면 됩니다.

 

입학은 일반 5년제 입학과 동일합니다.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HSK성적, 여권, 등의 증명서류가 필요하고, 입학시험은 없습니다.

 

근데, 7년제의 경우, 5년제보다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하셔야할 듯 합니다. ^^

7년제 입학후, 매학기 성적을 평가하여, 2과목이상 不及格(불합격, 쉽게 말해서 F학점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면, 7년제 학생을 5년제로 강등(?)시켜버린다네요 ~ ^^

( 중국학생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7년제 학생들이 5년제 학생들보다 우수합니다. 수업량도 훨씬 많고 진도도 더 빨리 나갑니다. 대학입학시의 입시성적을 비교해봐도 7년제 학생들이 5년제 학생들보다 성적이 더 높은 것은 당연한 사정이겠죠 ~ ^^

Luke가 막 석사과정에 입학해서 중국어능력부족으로 헤매던 시절에, Luke의 지도교수가 시간여유 있거든, 본과과정의 어떤 과목들을 청강해보라고 해서 침구학관련 5년제과정과 7년제과정의 동일과정을 청강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한학기동안 7년제과정의 강의내용이 더 많다보니, 그것도 두반의 강의를 동일한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는데, 상대적으로 속도가 훨씬 더 빠르더군요. 숙제의 량도 7년제쪽이 더 많은듯 했습니다. 한마디로, 7년제학생들이 더 똑똑하니, 더 열심히, 더 많이 공부하라는 ~   학교와 교수님들의 배려(?)라고나 할까 ~ ^^

본과 4학년이상이 되면, 7년제와 5년제의 학생들의 실력이 두드러지게 차이나기 시작합니다. 5년제 본과를 마친 후에, 3년제 석사과정을 진행하는 학생들과 7년제의 본과를 마친후 석사과정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경우, 양쪽다 석사과정이라 석사과정의 첫학기와 경우에 따라선 두번째학기까지 석사졸업이수학점취득관련 수업을 같이 듣게 됩니다. 종종 교수님들이 수업중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는데, 7년제 학생들이 확연히 우수하단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이런 저런 이유들로 7년제 학생들은 5년제학생들에 비해 프라이드가 좀 높죠 ~ ^^ )

 

 

 

참고하시라고 한말씀 더 적어보면,

북경중의대(북경중의약대학, 北京中医药大学)의 경우, 7년제과정에 한동안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했었습니다.

( 북경중의대관련 국내인터넷포털사이트를 검색해보면, 늘 ~ , 쉽게 ~ , 찾을 수 있는 모 ~ 블로그가 있는데, 그 주인장께서 북경중의대 7년제 과정에서 공부하고 계십니다. )

그런데, 작년부턴가 북경중의대가 정책이 변해서, 중국학생들은 전부 7년제 입학, 외국유학생들은 전부 5년제 입학을 하도록 했다네요 ~ ^^

그러니까, 현재로선 북경중의대의 7년제과정은 유학생은 입학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근데 .... 성도중의대는 올해부터 7년제과정에 유학생입학을 허가한걸 보면 .... ^^

서로 무슨 협의라도 하는건지 ....  ^^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이런 조문(弔文)을 번역하는 것은 ....

 

며칠전, 성도중의약대학(成都中医药大学) 석사과정에서 전공은 다르지만 같이 공부하던 모유학생의 부음소식으로, 학교 외사처(外事处)로부터 한국의 가족들에게 보낼 중국어로 작성된 조문(弔文)의 한국어번역을 의뢰받아 번역을 해줬다.

 

글쎄 ....

Luke가 전혀 모르는 사람의 조문(弔文)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는 사람의 조문(弔文)이라 ....

안그래도 가뜩이나 맘이 좀 그런데 ....

 

 

이런 조문(弔文)을 번역하는 것은 참 가슴 아픈 일 중의 하나일듯 싶다.

 

생전 처음 접해보는 중국어조문(弔文)이, 특히 같이 공부하던 중국학생들 몇몇이 쓴 조문(弔文)이 어찌나 가슴 저미던지 ....

그 느낌을 살려(?) 번역을 해야하는 Luke의 입장이 좀 한심(?)스럽기도 하고 ....

( 학교측의 공식적인 조문(弔文)과 지도교수의 조문(弔文)은 좀 형식적인 느낌이고, 형식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 )

 

 

조문(弔文)을 쓴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것은 아니지만, ( 사실, 누군질 몰라서 양해를 구할 수도 없다. ) 원문과 Luke의 번역을 실어볼까 한다. ( 실명이 거론되는 부분은 '※'를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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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哥,一路走好
※※형, 평안히 잠드세요.

今日午时,惊闻大哥殁于车祸,一时竟觉昏暗,地转天旋!至此时,仍不能相信大哥魂归西域,天人陌路,此生永无相见之日!
还记得与大哥初次相见时,您对中医学所表现出的热爱,让我们敬佩;还记得我们一起聊天时,大哥的豪爽直率;还记得我们一起上门诊时,大哥谦虚审慎的态度,这些都成为我们不能忘却的回忆。而今一瞬间,竟成了永恒的定格!
오늘 오후, ※※형의 교통사고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한참동안 앞이 멍해지고 어질어질했습니다. ※※형의 혼백이 서역 먼 땅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형이 있는 곳과 우리가 있는 곳이 갈리어, 이 생에서는 서로가 다시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형과의 처음 만났던 때를 아직 기억합니다. 형의 중의학에 대한 열열한 사랑은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우리가 함께 얘기 나누고 수다떨던 때를 아직 기억합니다. 형의 솔직하고 남자답고 멋진 모습들. 우리가 함께 병원에서 진료하던 때를 아직 기억합니다. 형의 겸허하고 신중했던 모습들. 이런 기억들이 하나하나로 이어져 우리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순간에, 갑자기 영원히 화면이 정지되어 버린듯 모든 것들이 멈춰버렸습니다!

 

你实在是不能也不应该离开的,老吾老以及天下之老,幼吾幼 以及天下之幼,你孝敬你的以及所有的长辈,你热爱你的妻女 ,你热爱你所有的朋友,你热爱你充满希望的前途,你的“仁”和“孝”将永远是我们学习的榜样!然而,壮志未酬身先死,长留遗憾在人间,悲哉!从此,再也看不到妻女在你跟前尽欢的温馨,再也看不到你每次在图书馆刻苦钻研 的背影,再也得不到你对我们如兄长般的关爱,再也不能和你悠闲自在的谈心喝茶,再也不能和你门诊共同学习,再也不能!
형은 정말 떠날 수도 떠나서도 안되는 사람, 세상의 모든 어른들을 자신의 부모처럼 사랑하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들처럼 사랑하는, 모든 어른들을 공경과 효로 대하는, 아내와 친구들, 희망으로 가득한 자신의 미래를 열열히 사랑하는. 형의 인과 효는 영원히 우리가 배워야할 귀감. 원대한 포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몸이 먼저 떠났으니, 인간세상에 너무나도 오랜 유감의 마음이 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제 다시는, 형의 목전에서 형을 따스하고 아늑하게 반기던 아내를, 매차례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던 형의 뒷모습을, 늘 우리를 형과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주던 형을, 한가롭게 차를 마시며 마음의 얘기들을 나누던 형을, 병원진료실에서 함께 공부하던 형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你实在是不能也不应该走的,你的轰然倒塌,只会给这个昔日 幸福的家庭留下肝肠寸断,只会给朋友留下无尽哀思,此刻, 只闻亲友呜咽念断魂,只见纸钱明烛照天烧!
然而,你还是走了,我们知道,你还有太多的心愿没有完成, 你心中充满着太多太多的希冀,你走得太突然! 世间万事能改变,唯有生死不能移。我们只能悲伤地无奈地告慰:你安心地走吧,我们会继续你未竟的遗志,安息吧,我们亲爱的※大 哥!
당신은 정말 떠날 수도 떠나서도 안되는 사람, 당신의 갑작스런 부음이, 행복했던 가정엔 슬픔의 조각난 마음만을 남기고, 친구들에겐 멈춰지지않는 애도의 마음만을 남깁니다. 지금, 그저 친했던 친구들의 넋을 잃고 울음우는 소리만이 들리고, 떠난 당신을 위해 애도하며 불살라 하늘을 밝히는 종이돈의 불빛만 보일 뿐입니다!
당신은 우리곁을 떠났지만, 당신이 진심으로 바랬던,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많은 염원들, 당신의 마음속을 충만케했던 너무나도 많았던 소망들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너무 갑자기 당신이 떠났군요! 세상의 모든 일들은 다 바뀌고 변하지만, 사람의 생과 사는 그렇지 못하니.
우린 그저 비참한 마음, 어찌해볼 도리없이 이런 안위의 언어를 전합니다. '당신 평안히 가세요,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며 당신의 끝나지 않은 뜻을 따라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평안히 안식하세요,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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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성도중의약대학 외사처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

 

성도중의대( 성도중의약대학, 成都中医药大学 )외사처(外事处)의 담당선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석사과정의 모재학생을 아느냐고 물었다.

아는 사람이기에 안다고 했다.

 

그랬더니 ....

어제 교통사고가 발생해서 사고장소에서 즉사했다고 한다.

그런데, 외사처와 연락이 된 사람이 중국어와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

정확히 사망을 했다는건지, 사고가 나서 다쳤다는건지, 확인해줄 수 있겠냐는 부탁을 했다.

 

그러겠다고하곤,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다.

 

 

....

 

 

어제 전라도 광주의 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정황은 잘 모르겠다.

하여간 사망했다고 한다.

 

이 유학생은 Luke와 같은 해에 석사과정에 입학을 했다. Luke는 침구전공, 이 유학생은 내과전공.

Luke가 올해, 다음달인 5월 논문을 발표한 후 6월에 졸업하는 것처럼, 이 유학생도 6월에 석사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할 예정이었다.

 

Luke와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냈던 유학생이었는데 ....

그와 그렇게 가깝다고도, 친했다고도 할 순 없는 사이였지만,

이런 소식을 듣게 되어, 좀 ....

당황, 황당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아 ~ 나 ~ ~ 이거 참!! ( 부제 : 그러니까 ~ 이런 것도 '과일'이란 말이지??!! )

鸡蛋果

鸡蛋果, 학명이 글세 ~ 'Pas-siflora edulis sims'란 과일이란다 ~ 쩝 ~ ^^

鸡蛋果

鸡蛋果, 학명이 글세 ~ 'Pas-siflora edulis sims'란 과일이란다 ~ 쩝 ~ ^^ 다른 각도로 찍음.

鸡蛋果

鸡蛋果, 벗겨진 껍질과 대따 ~ 큰 씨!!

 

마트에 갔다가 눈에 띈 이상[?]하게 생긴 과일.

이름하여 '鸡蛋果'.

 

'뭐야?!! '계란과일'이란 말야??!!'

라는 생각을 하는 사이, 삼촌이 물으신다.

''Luke야, 그게 뭐냐?!!''

'에 .... 저 ....  그러니까, 이게 과일이라는데요 ....  鸡蛋果라는데요! 생긴게 열대과일 같은데요 .... '

''야야 ~ 저 복무원에게 물어봐! 저게 과일인지 뭔지!''

'네 ~ ^^ '

 

Luke, 마트 복무원 아줌마에게

'阿姨, 问一下, 这是什么东西? 水果呢?' ( '아줌마, 여쭤볼께요, 이게 뭐예요? 과일이에요?' )

''对, 水果。'' ( ''네, 과일입니다.'' )

'这怎么吃呀?' ( '이거 어떻게 먹어요?' )

''剥皮吃! ^^'' ( ''그냥 껍데기 벗겨서 드시면 되요! ^^'' )

'这水果什么味道啊? 甜嘛? ^^' ( '근데, 이 과일 무슨 맛인가요? 달아요? ^^' )

''我也不知道! 没吃过。'' ( ''저도 몰라요! 안먹어봤어요.'' )

 

Luke, 다시 삼촌에게

'과일이라는데요 .... 그냥 껍질 벗겨 먹으면 된다는데요! ^^ '

''그래? 무슨 맛이래니?''

'글쎄 ~  그게요 ~  저 아줌마도 안먹어봐서 모르겠다는데요 ~ ^^'

''야! 사봐 ~ 사봐 ~  무슨 과일인지 한번 먹어보자!!''

'네 ~ ^^ '

''이 과일이 비싼 과일이라 저 복무원 아줌마가 먹어본 적이 없나보다!''

 

그렇게 해서, 사게 된 과일인지 계란인지 ~ 다!!

 

껍데기 생겨먹은 것이 ~     딱 ~ 뱀껍질처럼 생겨가지고 ~

집에 와서 가까이에서 냄새를 맞아보니 ....

무신 ~ 꼭 ~  비린내 비슷 ~

지가 무신 ~ 뱀이야?? 생선이야??!!

 

저녁식사를 하곤 난 후, 삼촌 ~

''Luke야 ~ 아까 그거, 鸡蛋果 좀 먹어보자!''

'네 ~ ^^ '

''야 ~ 근데, 저거 어떻게 먹냐??''

'껍질 까서 먹으랬으니, 껍질을 까보죠 ~ ^^ '

''껍질이 그냥 벗겨질라나??''

'글쎄요 ~ 한번해보죠 ~ ^^ '

 

그리고, 껍질을 벗겼더니, 무슨 꼭 마늘 까는거 비슷하게 벗겨진다. 속도 육쪽마늘 아닌 세쪽마늘처럼 생겼다!

 

'잉? 이거 상한거 아녀?'

한쪽의 중간에 시꺼멓게 색깔이 꼭 상한듯 죽어있었다.

''그 비싼게 상했냐??''

'그게요 .... 보이기에 꼭 상한거처럼 보여요 ~ '

 

그리곤, 용기를 내어 한입 베어 물었다!

삼촌, Luke의 얼굴을 보시며,

''맛있냐??''

'.... '

''맛이 이상하냐??''

'아니 .... 그게 ~    이게 뭔 맛이냐 .... 맛있긴 해요 ~ ^^ '

''근데, 왜 얼굴 표정이 그러냐??''

'그게요 ~  딱 한입 베어 물었는데, 맛이 ....  예전에 먹어본 무슨 과일 맛이랑 닮아서, 그 과일 이름이 뭐였는지 생각하느라 ~ ^^ '

''그래?''

'드셔보세요!'

삼촌 鸡蛋果를 드시곤,

''야 ~ 이게 ~ 뭔 맛이 ....   웃긴다!!''

'그죠?!! ^^ 맛이 있긴한데 .... 열대과일 맛이라 그런지, 좀 .... 맛있긴 한데, 맛이 좀 .... 적응이 안되는 .... '

''너 다 먹어라 ~ ~     다시는 저 鸡蛋果 안사먹는다!!''

'ㅋㅋㅋ ~ ~ '

 

문득, Luke도 아마 다시는 저 鸡蛋果를 사먹을 일이 없을듯 해서 ~ ^^

사진 찍어서 남겼다!!

 

상한듯 보였던 것은, 과일의 '씨'였다.

첫번째 사진의 왼쪽, 껍질을 벗겨놓은 鸡蛋果의 왼쪽편 중간에 꼭 상한듯 시커멓게 보이는 그것이 '씨'의 색깔이 바깥으로 비쳐나와서 그렇게 보였다는 ~ ^^

세번째 사진에, 鸡蛋果의 껍질 내부와 두개의 씨앗을 찍어봤다! 세쪽마늘[?]의 한쪽, 한쪽에 '씨'가 한개씩 들어가 있다.

 

하여간, 웃기는 鸡蛋果(계란과일)를 처음으로 먹어봤다!!

 

 

조만간 베트남(월남)을 다녀와야 할듯!!

 

중국에서 뭔가를 한다는 것은 참 ~ ~ 짜증이 많이 난다는 ~ ~ !!!!

특히, 상품개발은 ~ ~ ~ ~ ~ ~ !!!!

( 이렇게 쓰면, Luke가 중국에서 신상품 개발경험이 많은듯 ~  그러나, Never ~ ~ ~  그렇지는 않다는 ~ ^^ )

 

지난 주에 외삼촌의 비자를 새로 신청했는데,

무슨 ~    외삼촌이 중국에 구걸을 하러 온것도 아니고 ~ ~ !!

달랑 ~ 3개월짜리 비자는 뭐하자는 플레이????!!

그것도, 90일 비자도 아니고, 80일 남짓한 기간을 비자기간이랍시고 주는 공안국은 ....

이 인간들이 개방에, 경제개혁을 하겠다고 하긴 하는겨??!!

오늘, 스팀 좀 받았음!!!!!!

 

 

베트남쪽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가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팍팍 ~ 하고 있는중!!

누가??

Luke 아니고 ~ ^^ 외삼촌께서 ~ ^^

 

조만간, 아마 Luke가 성도중의대(성도중의약대학) 침구임상석사 졸업논문을 발표하고 난 후쯤이 되지 않을까 .... 싶을 즈음에 ~ 외삼촌과 베트남을 다녀오게 될 듯 싶다! ^^

 

듣자하니, 베트남사람들이 말귀를 잘 알아듣고, 일도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것 같던데 ....

아마도 하노이쪽으로 가지않을까 .... 싶다!! ^^

호치민(사이공)에도 다녀와야 하려나??!! ^^

 

 

 

 

2010년 4월 7일 수요일

중국어 병음 발음표 ~ ^^

PinYinBiao.xls

중국어병음발음표

 

외삼촌의 요청(중국어 학습에 필요)으로 만들어본 중국어병음발음을 모아놓은 표이다.

엑셀로 작업했고, 달랑 ~ 중국어 병음표만 들어있다. 대부분의 병음발음표처럼 성조표기는 안했습니다.

혹시,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

 

가끔은 이런 자료들도 찾으려면 찾기가 어렵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