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0일 월요일

블로그 옮깁니다!!

 

이젠 블로그서비스의 변화로 난민처럼 쫒겨(?)다니는 일들이 안생기길 바라면서 ....

 

동시에 두 곳의 블로그에 같은 내용을 게시하려고 합니다.

 

Simple Life in WordPress

http://healerj.wordpress.com/

 

Simple Life in LiveJournal

http://healerj.livejournal.com/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텍스트큐브블로그(http://healerj.textcube.com/)는 실질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쩝 ~ ~

 

 

2010년 5월 1일 토요일

중국에선 블로그스팟에 접속이 안되는데 .... 텍큐가 통합되버리면 어떻하냐고요 ~ ~ !!

 

이건 뭐 ~ ~ !!!

Luke가 빨리 중국을 뜨던가 해야지!!

별달리 방법이 없넹 ~ ~ !!

 

중국으로 유학을 오게되면서,

그후, 엠파스가 네이트와 통합이 되면서,

Luke의 블로그는 피난(?) 길에 오르게 되었다.

 

몇년동안 사용해오던 엠파스의 블로그는 그닥 사용을 원하지 않는, 싸이나 이글루스로 이전시켜준다고해서, 이글루스로 이전시킨후 사용을 안하는 중이고,

그후, 어느 가입형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해볼까하다가, 구글(Google)의 블로그스팟에 블로그를 열었는데, 홀랑 ~  중국에선 접속이 안되게 되어버렸고, 그래서, MSN Spaces에 블로그를 열게되었는데, 중국의 천안문사태 20주년 기념인가 뭔가 때문에 한참 사용못하게 막혀버려서, 어찌어찌 지인의 도움(초대장발송)으로 텍스트큐브(TextCube)에 블로그둥지를 틀어서 이제 좀 자리를 잡아가나 ~   했더니 ~ !!

 

황당 ~ ~ !!

블로그스팟으로 통합되어 버린다고??!!

그럼 ~ 중국내에선 접속이 안될거란 얘기인데 ....

 

쩝 ~ ~

 

 

왜 이렇게 자꾸 Luke는 블로그 피난길에 올라야하는건지 ....   젠장 ~ ~ ~ !!

 

 

이젠 ~   어디로 가냐고요 ~ ~ ~ ~ !!

어디 가입형블로그서비스 좋은 곳이 없나요??!!

아시는 분들 ~ ~ !!

댓글로 추천부탁드립니다!!!!!

 

 

 

헛?!! 이게 뭐지??!!

 

집 목욕탕에서 씼고 나오다가 눈에 이상한 것이 들어왔다.

 

'헛?!! 이게 뭐지??!!'

'어?? 언제부터 이게 여기에 있었지??!!'

'어제 .... 는 모르겠고, 그저께까지도 여기에 이게 없었는데 .... '

'참내 ~ 별 거이 ~   사람을 다 놀래키네 ~ !!!!'

 

 

Luke의 눈에 들어왔던 이상한 물체는 다름아닌,

 

'버섯' 이었다!!

 

 

 

참내 ~

뭔 버섯이, 화장실(목욕탕)의 나무문틀 맨 밑, 그러니까, 타일과 붙어있는 부분에서 세 송이(?)나 자라나 있는 것이었다.

 

처음 눈에 들어왔을땐, 무슨 이상하게 생긴 벌레인줄 알았다!!

한참, 들여다봤더니, 버섯이었다.

 

Luke의 기억엔, 그저께 저녁까지도 그자리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니까, 약 하루 반나절만에 버섯이 세 송이나 자라난 것이었다.

세 송이 중, 가장 큰 가운데 녀석은 Luke의 새끼손가락크기만큼 자라있었다.

 

 

칫 ~ ~    별개 다 사람을 놀래킨다는 ~ ~ ~ !!!!

 

 

 

P.S.

그래서, 그 버섯들은 어떻게 되었냐?? ^^

그냥 뜯어서 바깥쓰레기통에 버렸다!! ^^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졸업논문주제인 '뜸기구'의 실제 제작사진 몇장.

 

Luke가 졸업논문으로 제작한 뜸기구의 특징이라면, 뜸쑥이 연소하는데 필요한 공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아궁이개념의 덮개를 두어 공기량을 조절 화력( 화후, 火候 )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과, 연소중인 뜸쑥의 높이를 조절해서, 피부로부터의 거리를 가깝게도 멀게도 할 수 있다는 특징. 한가지 더 쓰라면, 뚜껑에도 아궁이개념의 덮개를 두어 배기가스의 배기량을 조절하고, 뜸기구 내부의 열을 보존할 수 있도록 배려했음. 결과적으로, 뜸쑥의 열과 연소속도, 열보존을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했음.

 

더 쉽게 표현해서, 뜸뜨는 아궁이를 만든 것임.

 

사실, 아래의 사진들처럼 ~   별것도 아님 ~ ^^

그래도, 중국특허를 신청했고, 다음달 즈음이면 특허를 받을 것임!! ^^

다음달 즈음이면 학위증서와 졸업장도 받을 것임!! ^^

 

개제보고(开题报告)하느라 갑작스럽게 만든 첫 작품(?)

두꺼운 종이가 필요했는데, 사기도 그렇고 해서 폐품재활용( 환경을 생각하는 Luke ~ ~ ^^ )으로 만듬.

약포장상지를 자와 커터칼만으로 잘라서, 전부 투명테이프로 붙여버렸음.

나름, 신경써서 잘만든다고 만든 것이긴한데 ....

그으 ~   종이로 모형이나, 기타등등 예술작품 만드시는 분들의 작품에 비길바가 안된다는 ....

아마추어(?) 순수창작물 ~ ~ ㅋㅋ ~ ^^

 

 

 

위의 종이로 만든 것을 외삼촌이 보시고, 합판으로 만들어주신 뜸기구 샘플 ~ ^^

삼촌이 저걸 만드시는 동안, Luke는 옆에서 뺀질뺀질 ~ 사포질 쬐금 거들었다는 ~ ~ ^^

 

 

사천성 성도의 고전가구 만드는 공장에서 열 많이 받아가면서, 결국, Luke가 직접 손움직여서 만든 현재로선 최종의 완성품 뜸기구.

근데, 여전히 이런저런 면에서 좀 맘에 안듬.

두번째사진의 것보다 사이즈를 많이 줄였음.

딸랑 두개 만들었는데, 한개는 벌써 지도교수에게 상납(?)했다는 ....

 

 

 

결론?

다시는 논문 쓰면서 뭐 안만들거라고 다짐했다는 ~ ~ ~ ~    Luke.

너무 열받아서!!!!

 

 

이씨이 ~ ~

학위랑 졸업장 안주기만 해봐이 ~ ~ !!!!

 

 

 

손기술이 좋지않아서 자침할 때, 침관 쓴다고??!!

 

 

좀 ~ 모르면, 가만이나 있고,

좀 ~ 모르면, 그냥, 왜그런가 물어보던가 ~ !!

참내 ~ 누가 문화수준, 지식수준 안떨어진달까봐 ~   꼭 티를 내요 ~ 티를 내!!

 

 

오후에 잠시, 지도교수를 만나고 왔다.

Luke에게 무슨 일이겠는가 ~ 모두 논문 혹은 졸업과 관련된 일들이징 ~ ^^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있어서, 지도교수님께 선물을 하기로 했다.

다른 아닌, 침관(针管).

뜬금 없이 뭔 침관이냐??!!

최근에는 거의 사용자가 없을 ~   최근 몇년동안에 Luke가 사용자를 보지 못했던, 원래 수족침용으로 개발된 침관이었다.

( 보통, 수지침용으로 사용되는 침관은 중력식침관이다. Luke가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고, 남들이 중력식침관이라고 부른다. 침관 윗부분에 추처럼 좀 묵직한 금속대가리와 자석을 달아서, 고려머시기 ~ 수지침거시기 협회인가에서 주로 사용한다. 침관에 침을 한대 장전( 총쏘냐? 지금! )하고 금속대가리를 들었다 놓으면, 그 금속대가리의 무게에 중력이 실려 자연스레 자침이 되는 침관이다. 근데, Luke가 지금 말하고 있는것은 이 중력식침관이 아니고, 타침관(?)이다. 타침관이란 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주사기처럼 생긴 수족침침관에 수지침이나 수족침시술용으로 사용되는 침을 한대 장전하고 자침시 침이 들어가는 깊이를 조절한 후, 원하는 혈위 위에서 검지로 침관 머리를 톡 ~ 치면 자침이 된다. )

 

Luke의 지도교수가 수족침을 시술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는 걸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

물론, 지도교수에게 물어본 적도 없다.

 

Luke는 이 수족침관을 사용해서 이침(耳针)을 시술할 때에 사용한다. 귀에는, 살이 많은듯 하면서, 적고, 고랑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침(耳针)시술시, 경우에 따라선 자침각도를 잡기가 좀 어정쩡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나, Luke처럼 양손으로 자침이 가능한 사람이 아닌, 한손만 사용해서 자침하는 분들은 더욱 그렇다.

 

하여간, 지도교수가 이침을 시술할 때에 도움이 될 듯 해서 이 수족침관과 수족침용일회용멸균침을 선물했다.

 

한바탕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뭔 ~ ~  무지 신기한거라도 발견한냥 ~ 주위사람들이 모여들어 침관과 침을 구경한다.

 

Luke의 지도교수도 이런 침관을 처음 보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줄 모르는 눈치라 ~

먼저 Luke가 침관사용시범을 보였다. 손가락의 몇군데 혈위에다 수족침관을 사용해서 몇개의 침을 놓았다.

 

천진난만한 눈빛으로 Luke를 보던 지도교수님 ~ 한말쌈 ~ 하신다!!

''아프냐? ^^'' ( 뭔 ~   '다모(茶母)'의 이서진이야?? )

'아니요 ~ ^^ 전혀 안아프죠 ~ ^^'

지도교수님, 마냥 신기하신가 보다 ~ ~

조작의 기술(?)이 좀 필요하다보니, 교수님께 조근조근 침관사용법을 설명드렸다.

그리곤, 바로 실습!! 누구의? 당근, Luke의 지도교수님의 실습!!

 

어디다가 침을 놓았을까요?!! ^^

물론, Luke의 손등에다가 놓았다. 지도교수님, 또 묻는다.

''아프냐? ^^'' ( 아니 ~  이런거 할 때만 Luke를 이뻐하지 마시고, 논문도 좀 잘 봐주시고 ~ 성적도 좀 잘 주시고 ~  그럼 좋잖아요!! ^^ )

'아니요 ~ ^^'

''야 ~ 이거 재미있다!! ^^''

 

ㅋㅋㅋㅋ ~ ~ ~

 

 

근데, 여까진 좋았는데, 얘기가 갑자기 삼천포로 빠진다 ~ ~ ~

뭔 ~   이상하게 생긴 아줌마(?)가 등장하더니, 힐끔 보고 있다가 한마디 한다.

아짐 : ''이런건 어디서 판데요?''

지교 : ''한국에선 이런거도 만들어 판데요 ~ ^^''

아짐 : ''근데, 이런걸 누가 사왔데요?''

지교 : Luke를 가리키며, ''얘요 ~ ^^ '' ( 젠장!! 여기서 잠깐!! Luke와 지도교수는 정말정말 두살차이다!! 지도교수가 Luke보다 두살 많다! 근데, 이거 Luke가 연구생이다보니 ~  영 ~ 사람취급(?)은 못받고, 학생취급을 받는다. )

아짐 : 역시, Luke를 가리키며, ''얘가 뭐하는 얜데, 이런건 사왔데요?'' ( 아씨 ~ ~ !! 아짐은 누구??!! )

지교 : ''내 연구생 제잔데요 ~ ^^''

아짐 : ''얘가 한국에 갔다왔나보네요?'' ( 자알 ~ 논다!! )

지교 : ''얘 ~ 한국얜데요 ~ 유학생! ^^''

아짐 : ''아 ~ ''

아짐 : ''우리 중국에선 이런거 안쓰잖아요 ~ ''

지교 : ''그렇죠 ~ 만들지도 않고, 잘 쓰지도 않죠 ~ ^^ 중국사람들은 손기술들이 좋아서 그냥 주로 손으로 침을 놓는데, 외국인들은 손을 연습하지 않고 이런걸 연구해서 만드나봐요 ~ ^^ 특히, 한국사람들이 이런 것들은 잘 만드네요 ~ ^^''

Luke : ( '어? 어째 말이 좀 ~ 애매하게 해석될 수도 있겠는데 .... ' )

아짐 : ''그렇죠 ~ 손기술들이 없다보니, 이런 침관 만들어서 쓰는거죠 ~ 손기술들이 좋으면, 이런거 안쓰죠 ~ 그냥 맨손으로도 우리 중국사람들은 침 잘 놓잖아요 ~ ''

지교 : ''그렇죠 ~ ^^''

Luke : ( ㅡㅡ+ 땀 삐질 ~    콰당 ~ ~      바로 표정관리 들어감!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

지교 : ''한국사람들이 손기술이 좋죠 ~ ^^ 이런 것들을 만드는거보면 ~ 얘(Luke)도 이번에 뜸기구 만들어서 논문썼잖아요 ~ ^^ ''

Luke : ( 기회는 지금!! 놓칠 순 없다!! ) '한국사람들이 침관을 사용하는건, 일반적으로 가는 침을 선호해서 사용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다보니, 맨손으로 침을 놓으면, 침이 쉽게 휘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서 침관을 사용하는 것이구요, 가는 침과 침관을 사용하는 덕분에 환자가 침을 맞을 때 발생하는 통증을 없애거나 줄여주죠! ^^ 그래서 침관을 사용하는 것이죠. 보세요, 이 작은 침도 무척 가늘잖아요 ~ ^^' ( 아짐 ~ ~   똑바로 잘 알아 들었제이 ~ !! 아 ~ ?? 담부턴 헛소리하지 마소잉 ~ !! )

지교 : ''한국사람들 말고, 외국사람들이 침관사용을 선호하는건 그들의 손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 ^^ 한국사람들이 이런건 참 잘만든단말야 ~ ^^'' ( 아짐 ~ 들읐나 ~ !! 곰방 울 지도교수 뭐라카드노?!! 한국사람들 말고라안카나!! )

지교 : ''야 ~ 근데, 이거 인민폐로 얼마나하냐??''

Luke : '음 ~ 그러니까 .... 침관만 인민폐로 25원정도 하겠는데요 ~ ^^'

지교 : ''근데, 이거 만들어서 판 사람들 돈 많이 벌었냐??!!''

Luke : '글쎄요 ~ ^^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 ^^ 아무튼, 요즘엔 이런 침관 찾기도 어렵답니다. 최근 몇는동안은 사용하는 사람을 거의 못봤거든요! ^^'

지교 : ''근데, 넌 이거 주로 어떤 경우에 쓰냐?? ^^''

Luke : '이거요 ~ ^^ 이침(耳针)놓을 때 주로 쓰고요, 가끔, 꼬맹이 녀석들, 손가락 살짝 삐어서 아프다고 할때에 쓰죠 ~ ^^'

지교 : ''오 ~ 그래?!! 그래 ~ 이침 시술할 때 좋겠다! 얘들 손가락 삐었을때에도 쓴단 말이지 ~ ^^''

 

 

그리고, 아 ~   손기술 좋다는 양반들이 ~ !!

침관을 들고 어쩔 줄을 몰라서 왜 헤매는데??!!

Luke는 그냥 한번만 보고도 어찌해야할 줄을 알겠더만, 한손만 써도 충분한 침관을 들고, 두손으로 어쩔줄 모르면 ....  우트하나?? ( '어떻게하냐?'의 강원도 사투리 ~ ^^ )

 

다시한번 쭈욱 ~  지도교수님께 침관사용법을 알려드렸다. 그리곤, 다시금 Luke의 손에 자침연습을 해보시라고 권했다.

''야 ~ 너의 손이 무슨 실험재료냐 ~   벌써 여러번 찔렀잖니 ~   괜찮다!! ^^''

 

 

 

오늘, 처음으로!!

Luke의 지도교수님이 직접(?) 시술하는 침을 무료로 여러 대 맞아봤다!!

 

근데 ~ 어째 ~  뭐가 좀 ~   꺼꾸로 가고 있는거 아인가??!!

이거 어떻게 ~  제자가 지도교수님께 침구학관련 도구? 연장? 공구? 기구? 하튼간,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있으니 ....   ^^

 

 

 

P.S. 1

 

어이 ~ 거기 ~  아까 그 ~   아짐!!

Luke가 침 좀 놔주까?!!

손기술 좋은 중국사람들도 잘 못하는 일곱치( 침병(손잡이) 빼고, 침체만 약21Cm )짜리 침으로 저 ~ ~  깊숙히 ~ 찔러 주꾸마 ~ ~ !! ^^

그것도 침관 안쓰고, 맨손으로!!

아짐이 고르슈 ~ ~   오른손으로 놔주까잉?? 왼손으로 놔주까잉?? ^^

 

P.S. 2

 

어이 ~ 계속 그 ~   아짐!!

Luke, 성도중의약대학( 성도중의대, 成都中医药大学 ) 임상침구석사연구생인데 ~

성도중의대부속병원( 成都中医药大学附属医院 )엔 가봤남 ~ ??!!

거기서 침은 맞아봤남??!!

성도중의대 침구추나학원(针灸推拿学院)의 전문교수진들 중에서도 침관 쓰는 분들 많은데 ~

거기가서 한번 그런 말씀 해보삼 ~ ~ ^^

''그렇죠 ~ 손기술들이 없다보니, 이런 침관 만들어서 쓰는거죠 ~ 손기술들이 좋으면, 이런거 안쓰죠 ~ 그냥 맨손으로도 우리 중국사람들은 침 잘 놓잖아요 ~ ''

아짐, 거기 교수님들 눈총에 맞아서 안죽고 살아돌아가면 ....  다행이지 싶데이 ~ ^^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한국으로 보낸 특허난 자전거바퀴가 안전검사를 무사히 통과했다고 한다!! ^^

 

[특허난 자전거바퀴가 부착된 자전거가 안전검사를 받기위해 국내로 발송되었다!! ]

[대만의 자전거 전문잡지인 TBG에 싣게될 특허난 자전거바퀴 광고]

 

 

올해 초부터 Luke와 외삼촌만 박차를 가해서(?) 만든, 특허제품 자전거바퀴와 그 바퀴를 탑재한 자전거를 한국으로 보내서 안전검사를 신청했다.

그리고, 오늘, 국내유통을 대행할 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안전검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   그렇다.

시험공부를 열심히 잘 하고도, 막상 시험장에선 긴장된다. 혹시, 시험을 잘 못보지 않을까해서. 특히 처음 경험해보는 시험은 더욱.

특허받은 바퀴를 잘 만들었고, 바퀴를 부착시킨 자전거도 신경써서 잘 만들었는데, 처음 신청하고 경험해보는 안전검사라 통과소식을 듣기전까진 마음이 조금은 조마조마 ~ 긴장.

( 요즘, Luke는 임상침구학석사졸업논문 발표 막바지라 역시 조마조마 ~ 이건 좀 마니 ~ 조마조마 ~ ^^  거기다가 예상 못했던 테클들이 이쪽저쪽에서 발생해서 ~ 조심조심 ~ )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는 소식. 은 긴장을 풀게해주는 기다리던 소식이기도 하지만,

대량생산이란 새로운, 긴장을 가져다준다. 그래도 마음은 유쾌하다!! ^^

 

 

 

검색어 :

특허, 특허제품, 세계특허, 바퀴, 휠, 자전거, 바이크, 바이시클, 엠티비, 산악용, 휠체어, 리어카, 짐수레, 운반, 노펑크, 노튜브, 공기주입, 타이어, 튜브, 허브, 림, Hub, Rim, Tube, Punk, Bike, Wheel, Wheel Chair, MTB,

 

 

 

박사논문 쓸땐, 절대 뭔가를 만들어야하는 논문 안써야징 ~ !!!! ( 부제: 정말 ~ 짜증나 ~ ~ 꼭지가 돌겠네 ~ ~ !!!! )

 

어휴 ~ ~ ~ !!!!

Luke의 승질(?)이 못됐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중국생활을 시작하면서 슬금슬금 ~ 승질이 나기 시작하더니 ~

3년이 지난 지금은, 하도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너무 당해서, 별거 아닌거에도 열받음!!!

빨리 중국을 뜨던지 해야지!!

이렇게 말하지만, 박사과정을 해야해서 ~ 어쩔 수 없이 몇년은 더 중국에 있어야겠네 ~ 쩝 ~ ~

 

 

석사논문으로 뜸기구 특허를 신청하고, 실제 뜸기구 제작에 착수해서, 이제 겨우겨우 만들었다.

이 제작과정에서 또 얼마나 올라오는 승질들을 죽이며, 다스리며, 억지춘향으로 웃어가며 ~ 만들었는지.

이런 얘기들을 적고 있으면, 혹자는 뭔가 제작이 대단히 어려운 대단한 뜸기구를 제작했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아주 간단한 구조의 나무로 제작한 뜸기구이다.

 

목공기술자라는 인간의 작업속도와 품질을 봤더니 ....  완죤 ~ 세월아 네월아 ~ ~ ~ ~

증말!! Luke에게 간단한 목공용 장비와 공구들, 재료만 있었으면, 그냥 놀며놀며 혼자 만들어도 벌써 만들었겠고, 목공을 시켜서 완성된 지금의 것보다 훨씬 예쁘고 깔끔하게 만들었을텐데 ....

 

도대체, 이 동네 인간들중엔 약속이 뭔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뭔지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

그것도 물어 물어, 기술 좋고 잘만든다고 해서 소개받아 간 고전가구 만드는 집에서 이 따위니 ~ !!

약속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해하기나하면 덜 밉지 ~    꼬박꼬박 ~ 말도 안되는 이유로 Luke의 승질을 더 돋구니 ~   정말 손에 뭐 집히는대로 두들겨 패주고 싶던데 ~    겨우겨우 참았네 ~ !!!

Luke의 지도교수가 이런 상황들을 알기나할까??!!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뭔가를 한다,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얼마나 답답스럽고 깝깝스러울지!! 해봤을 리 없을테니, 알 리 만무할듯.

 

그냥 ~  Luke가 미쳤지!!

뭔 ~ 뜸기구 만드는 논문을 쓴다고 이 지랄(?)을 하고 다니는지.

 

 

으휴 ~ ~ ~ !!

박사과정 논문에선 절대 뭔가 만드는 논문 안써야지!!!

허긴 ~  박사과정에선 전공도 바꿀테니, 바뀐 전공에선 이런 것들 만들 이유도 없겠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