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박사논문 쓸땐, 절대 뭔가를 만들어야하는 논문 안써야징 ~ !!!! ( 부제: 정말 ~ 짜증나 ~ ~ 꼭지가 돌겠네 ~ ~ !!!! )

 

어휴 ~ ~ ~ !!!!

Luke의 승질(?)이 못됐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중국생활을 시작하면서 슬금슬금 ~ 승질이 나기 시작하더니 ~

3년이 지난 지금은, 하도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너무 당해서, 별거 아닌거에도 열받음!!!

빨리 중국을 뜨던지 해야지!!

이렇게 말하지만, 박사과정을 해야해서 ~ 어쩔 수 없이 몇년은 더 중국에 있어야겠네 ~ 쩝 ~ ~

 

 

석사논문으로 뜸기구 특허를 신청하고, 실제 뜸기구 제작에 착수해서, 이제 겨우겨우 만들었다.

이 제작과정에서 또 얼마나 올라오는 승질들을 죽이며, 다스리며, 억지춘향으로 웃어가며 ~ 만들었는지.

이런 얘기들을 적고 있으면, 혹자는 뭔가 제작이 대단히 어려운 대단한 뜸기구를 제작했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아주 간단한 구조의 나무로 제작한 뜸기구이다.

 

목공기술자라는 인간의 작업속도와 품질을 봤더니 ....  완죤 ~ 세월아 네월아 ~ ~ ~ ~

증말!! Luke에게 간단한 목공용 장비와 공구들, 재료만 있었으면, 그냥 놀며놀며 혼자 만들어도 벌써 만들었겠고, 목공을 시켜서 완성된 지금의 것보다 훨씬 예쁘고 깔끔하게 만들었을텐데 ....

 

도대체, 이 동네 인간들중엔 약속이 뭔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뭔지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

그것도 물어 물어, 기술 좋고 잘만든다고 해서 소개받아 간 고전가구 만드는 집에서 이 따위니 ~ !!

약속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미안해하기나하면 덜 밉지 ~    꼬박꼬박 ~ 말도 안되는 이유로 Luke의 승질을 더 돋구니 ~   정말 손에 뭐 집히는대로 두들겨 패주고 싶던데 ~    겨우겨우 참았네 ~ !!!

Luke의 지도교수가 이런 상황들을 알기나할까??!!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뭔가를 한다, 만든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데, 외국인 유학생은 얼마나 답답스럽고 깝깝스러울지!! 해봤을 리 없을테니, 알 리 만무할듯.

 

그냥 ~  Luke가 미쳤지!!

뭔 ~ 뜸기구 만드는 논문을 쓴다고 이 지랄(?)을 하고 다니는지.

 

 

으휴 ~ ~ ~ !!

박사과정 논문에선 절대 뭔가 만드는 논문 안써야지!!!

허긴 ~  박사과정에선 전공도 바꿀테니, 바뀐 전공에선 이런 것들 만들 이유도 없겠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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