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침구임상석사논문의 주제를 결정했다!! ^^

 

[ 뜸기구 특허를 신청했다! ^^ ]

위의 글은 지난달에 썼던 글이다.

말 그대로 중국( 사천성 성도 )에서 뜸기구 특허를 신청했다.

그리고, 이 내용으로 지도교수님과 논문주제가 될 지에 대해서 상담을 했다.

 

Luke의 지도교수 대만족을 하신다!! ^^

 

''야 ~ Luke야! 너가 만약에 박사과정에서 이런 뜸기구를 주제로 논문을 써도 아마 아무 문제없이 논문통과를 할 것이다!! 석사과정이란게 좀 아쉽다!! ^^''

'아 ....  그정도 인가요?? ^^'

''그으럼 ~ ~ !! 대부분 침구학관련 동물실험들을 주제로 한 논문들이고, 의외로 이런 실질적인 침구용 기구들을 디자인해서 이런 기구들을 주제로 논문을 쓰는 사람들이 많질 않거든!!''

''거기다가, 너가 시간이 부족해서 내가(지도교수) 더 권하질 못하겠다만, 이 논문주제를 좀더 다듬어서 실질적인 임상통계자료까지 만들어서 새로 디자인된 뜸기구가 치료효과가 있다는 자료를 첨부하면, 성급(省级)연구논문으로 등록되는데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근데, 이런 통계자료를 만들려면, 한사람이 거의 2년 가까이 열심히 매달려서 결과물을 산출해야하는데, 그럼 Luke 넌 언제 졸업하냐??!! ^^''

''그래서, 내가(지도교수) 이건 박사과정에서 다루어도 손색이 없는 주제라는거다!''

'아 ....   그렇군요 ~ ~ ^^'

 

Luke ~  뭐 ~ 아는게 있어야지 ~ ~ !! ㅋㅋㅋ ~

 

 

Luke가 디자인한 뜸기구는 외형이 원통형이다.

그런데, 지도교수님이 장방형의 뜸기구도 디자인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당시엔, 언뜻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대답했었는데,

요 며칠 생각해보니, 그닥 어려운 일도 아닌거였다.

그래서, 지도교수님의 소원(?)을 들어드리기로 했다 ~ ㅋㅋ

( 사실, 이 장방형의 뜸기구는 지도교수님이 자기가 좀 쓰고싶어서 원하는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다른 연구생들에게 교수님의 아이디어를 여러번 얘기했었다는데, 박사과정, 석사과정의 제자들이 하나같이 좀 시큰둥 ~ 한 반응이었던 모양이다. 그러니, 물건(?)이 나왔을 리 만무하다! )

 

 

근데, 좀 문제는 ....

디자인된( 특허신청을 한 ) 뜸기구를 실제로 제작해야한다는거다.

이래서, 연구생들이 아마 논문주제로 다루는 것을 꺼렸을 것이다. 혹시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려면 ~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닐테니 ~

그러니, 맨날 토끼나 쥐랑 놀라고 하징 ~ ^^

 

 

하여간 좀 만들어봐야겠다!

내년에 좀 근사하게(?) 논문 발표하고, 통과하고, 졸업해야징 ~ ~ !! ^^

 

 

P.S.

사실, 뜸기구를 실제로 제작하는 것보다, 논문개제보고(论文开提报告)와 실제로 논문을 쓰는 것이 Luke에겐 더 어려울듯 싶다. 중국어로 논문을 격식에 맞게 써야하는데, 써봤어야 말이징 ~ ^^

이번에 논문쓰는 경험을 해보면, 박사과정에선 좀 수월하려나 ~ ~ ^^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좀 요청해야겠다! ㅋㅋ ~ ^^

 

11월 말쯤에 있을 논문개제보고(论文开提报告) 때에도 샘플제품이 있으면 좋다고하는데 ....

우선은 마분지로 샘플들을 제작해서 어떤 형태의 제품인지와 기능설명을 해야겠다 ~ ^^

 

마분지랑, 양면테이프, 본드, 등등 사러가야겠다 ~ !! ^^V

 

 

 

댓글 1개:

  1. 중국서 한의학공부하시나봐요~ㅎㅎㅎ

    사실 뜸기구라던지 하는거 제작하는 건 크게 문제가 안될듯하구요...

    아이디어만 몇개쯤 알려주시면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잘 만들어주실겁니다.

    오히려 내용을 충실하게 적는게 더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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