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4일 수요일

중국의 물가는 한국의 물가보다 정말 쌀까??

 

중국의 물가가 한국의 물가보다 많이 싸다고들 합니다.
비교해보면, 어떤 분야는 5배, 어떤 분야는 7배 정도 쌉니다.
물론, 전혀 안싸고 비슷한, 오히려 비싼 분야도 있습니다. ( 대부분이 전자제품분야죠 ~ ^^ 오히려 국내보다 더 비쌉니다!! )
 
주로 물가가 저렴한 분야는 의식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죠 ~ 
특히, 먹는 것은 중요한데, 이것은 쌉니다!!
 
근데, 중국의 물가가 한국보다 진짜로 싸다면 Luke가 이 글을 안쓰겠죠 ~   ㅋㅋㅋ ~
 
Luke의 생각에는 중국의 물가는 한국의 물가보다 절대 싸지 않습니다.
Luke가 처음 중국에 왔을 당시 인민폐vs한화의 환율은 125대1, 혹은 130대1 정도였었죠.
 
그때에도 Luke의 느낌엔 전혀 싸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말 하나마나겠죠 ~ ^^
인민폐환율이 오늘자로 226원을 넘는 이 시국에 ~ ~ ~
 
 
그럼, 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물가가 한국보다 싸다고 하는걸까요?
그건, 유학생들보단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행객들 입장에선 잠시잠깐 방문하는 중국이기에 물가가 싸다고 느껴지는 겁니다.
그리고, 여행객들은 스스로 수입이 있거나, 누군가가 돈을 대주고있을테니까요 ~ ^^
 
''학비가 싸잖아요 ~  !!'' 라고 말씀하실 분이 계시는군요!!
그렇죠!! 학비 싸죠 ~ !!
근데, 학비가 싸니까 중국으로 유학오시는거 아닌가요? ^^
학비가 비싸면, 미국으로 유학가죠 ~ !!
Luke부터도 미국가겠습니다!!
 
적어도 유학생들에겐 중국의 물가는 싸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국은, 어느지역이 상대적인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전 중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상대적인 물가차이 때문에 중의대유학시 유학할 지역을 고르는거 아니겠습니까??!! ^^
 
유학생들에게 물가가 싸지 않은 이유.
유학생이 유학을 올 때에, 현지물가를 고려해서 유학비용을 장만한다는 겁니다.
돈 많은 분들이야 별 문제 안되겠지만, 자력구제(?)해야하는 나이의 유학생들에겐 ~ ^^
그렇기때문에, 현지의 물가가 싸다는 생각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Luke가 살고 있는 사천성 성도의 물가는 다른 대도시( 성도는 대도시 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 ^^ 중국전역에서의 분류로는 분명, 성도는 대도시 입니다! )들에 비해서 상당히 쌉니다.
 
오늘, 비싸서 현지인들은 잘 안사먹는다는 수입 귤( 생긴게 한라봉 비슷무리한, 맛도 아주 달고 좋음 )이 한근(중국의 한근은 500g)에 인민폐로 2원했답니다.
야채값들 ~ 한근에 1원도 안하는거부터 3원, 4원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성도는 Luke가 좋아하는 각종 버섯의 주산지라 버섯이 많이 생산됩니다. 요거요거 ~  가격 쬐금 나갑니다! 하지만, 국내 버섯가격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쌉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유학생들은 유학하는 현지에서 수입이 거의 제로라는 겁니다.
''어 ~ 어 ~ 그럼, 유학생들은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는건가요??'' 라고 물으실 분이 분명 계시겠죠 ~ !! ^^
왜요 ~  할 수 있죠 ~  ^^
근데, 아마 하고 싶지 않을걸요 ~ ^^
월급이 중국사람들이 받는 월급일테니까요 ~ ^^
그리고, 당장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팍팍 ~  뇌리에 꽂힐테니까요 ~ ^^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잠깐씩 접시를 닦아도 생활비가 해결된다지만,
여기선 ....
궁금하시면, Luke에게 묻지마시고 한번 직접 해보세요!! ^^
그나마 ~ 한국인유학생들 드믄 곳에 유학중이시라면,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보면 좀 돈이 될까??!! ^^
그리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라도 아르바이트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혹 ~  Luke가 아는 모 ~ 분처럼, 우렁각시같은 와이프랑 같이 유학을 와서 와이프가 뭔가 해준다면 모를까 .... ^^
( 신랑이 돈 대줘서 공부하시는 분은 더 좋으시겠지만 ~ ^^ )
일단, 맨파워가 안되면 .... 공부하면서 동시에 수입을 올리기 어렵습니다.
 
 
각설하고 ~ ^^
그러니, 유학생들에겐 중국의 물가는 절대 싸지 않습니다!!
혹시, 아직도 싸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으시면, 유학오지 마시고 중국 각지역으로 여행다니세요!! 크 ~ ^^
아마 유학 마치기 전에 돈 부족해져서 .... ^^
 
그리고, 유학 오실때, 물가 싸다는 생각에 옷가지며 등등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 물건들 그냥 안가지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듯 한데요 ~
다른 건 몰라도, 옷값은 한국이 제일 싼거 같습니다!!
중국의 옷값 ....  개념이 없습니다!!
무슨 근거로 저렇게 비싼지 2년을 살아도 아직 Luke는 이해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 Luke가 이 동네 성도에서만 살고있다고 생각지 마세요 ~ 일 관계로 좀 다닙니당 ~ ^^ )
그러니, 유학 오실때, 가져오실 수 있는 한 많은 각 계절의 옷들을 가져오세요 ~
 
어허 ~ ~ 또또 ~ Luke도 알어알어 ~  이런 거 물어볼라고 그러지??!!
''저기요 ~  듣기론 5원짜리, 10원짜리 싼 옷들도 많다던데요... ??''
있지요 ~ 왜 없겠습니까??!!
근데, 5원, 10원이라고 싼 옷입니까??
100원짜리 물건 10원에 팔고, 그래서 10원에 살 수 있으면 싼거죠 ~
근데, 10원짜리 10원에 팔면 .... 싼건가요??
한국의 환경에서 아마도 20년 넘게 사시던 양반들 ....
중국내의 싼(?)옷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럼, 500원 1000원 이상하는 비싼 옷들은요??''
이런 건 여기 중국에서 안사죠 ~ ^^
고급 백화점이나 상점에 가서 상품 보세요 ~ 안사고 싶을 겁니다!!
 
 
쪼잖한(?) Luke의 현지생활 일면.
시장에 간다.
귤을 산다.
아저씨 한근에 얼마죠?
1원50전.
에이 ~ 아저씨 ~ 저기 저 아저씨는 같은 귤 1원30전에 팔던데요?! ( 사실, 가서 물어본 적도 없다! 이젠 그냥 습관이 되었다!! ㅎㅎㅎ ~ ~ )
1원30전에 주면 사구요, 아님, 저기 가서 살래요 ~
그리곤, 아저씨의 반응을 살핀다.
ㅋㅋ ~
1원30전에 귤을 한근 산다.
가격을 깎아샀다는 기쁨에 발걸음도 힘차고 즐겁게 집으로 돌아온다 ~ ^^
 
Luke의 쪼잖한 현지 생활. 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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