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Luke는 현재 살고있는 현지의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가끔은 이미 몇번 봐서 아는 사람들에게도, 처음 알게된 환자들에게.
그런데, 이 사람들( Luke의 환자들 )에게는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반응이 없다!'라는 말이 무슨 의미냐면,
대부분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데, 설령 무료던, 유료던, 치료를 받고난 후에 뭐가 어떠어떠하다 얘기를 할 법도 한 관계의 환자들조차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이다.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별 차도가 없는지, 등등.
그런데, 우연히 다시 만나게되면, 그제서야 '아 ~ 그때 치료받아서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라는 말을 한다.
Luke가 살아왔던 한국의 환경과 지금 살고있는 이 곳의 생활환경이 달라서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여간 ~ 그렇다 ~
그래서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 한다.
그리고, 굳이 치료효과가 있었는지 묻지도 않는다.
ㅋㅋ ~ 그 환자가 아직까지 살아있으면 그닥 문제는 없었겠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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