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1일 토요일

의료비를 청구한다는 것 .... 그리고, 존경받는 의사.

 

'의사'

 

라는 직업.

 

 

'의사'라는 직업은 환자를 치료함으로 '돈'을 번다.

 

의사가 돈을 번다 ....

 

 

 

일반적으로 돈을 .... 적게 벌려하거나, 돈에 무관심한 사람이 있을까??

 

 

그럼, 의사는 어떻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1. 저렴한 진료비용으로 환자들을 많이 진료 및 치료해주고??

2. 아님, 돈 많은 부자환자 몇 명 제대로 치료해주고 진료비청구 왕창 ~ 해서??

 

 

1번의 경우는 아마 오래가지 못해 의사가 병 생길듯 하다.

2번의 경우는 .... 의사야 좋을 지 모르겠지만, 아마 부조리한 의사라고 비난의 대상이 될 듯하다.

 

그럼, 1번의 경우에 해당하는 의사가 의사로서 존경받을까?? 글쎄 ....

2번의 경우는?? 말하나 마나일듯 ~

 

 

그래서,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요즘, 존경받는 의사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일 것이다.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에겐 환자란, 사랑의 대상으로 보여지기보단, 얼마큼의 돈을 벌 수 있는 대상인지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의사의 그런 생각, 모습들을 들키지않기위해 평온한 얼굴과 깨끗한 의사가운으로 잘 포장하는 연습이 항상 필요할 것이다.

물론, 의사로서 실력이 없다면, 실력도 없으면서 이런다면, 의료법의 테두리안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벌이는 사기이거나 사기에 가까운 짓일 것이다.

 

 

 

경제활동, 돈을 벌어야만 자신이, 가족들이 생존 및 생활을 계속해갈 수 있는 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으로 산다는 것.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비를 청구한다는 것 ....

 

 

 

Luke가 유학을 위해 조국을 떠나오기 전, 주위의 몇몇 사람들로부터 이런 말들을 들었다.

''야 ~ 너, 꼭 의사되라! 너가 의사되면, 적어도 너가 전문으로 다루는 분야는 항상 너를 찾아갈 것이다.''

'왜 ~ ?'

''다른 의사들은 신뢰가 가지 않지만, 넌 신뢰가 가니까! 넌 되는건 된다고 하고, 안되는 건 안된다고 하니까! 누굴 속이진 않잖니!''

''똑같은 의료비를 내는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속이지 않는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은 마음은 나뿐만은 아닐껄!''

'Luke가 의료비를 비싸게 청구하면??'

''무슨 타당한 이유가 있겠지! 적어도 무슨 근거가 있으니까 그렇게 청구하는 거겠지하고 생각할거다.''

'그건, 의료서비스에 만족했을 때의 얘기일걸! 만약, 비싼 의료비를 내고도 만족할만한 어떤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고 생각되어질 때에, 환자는 쉽게 의사를 비난하게 되지.'

'약을 짓는 것도 그래! 환자입장에선, 정말 좋은 약재를 사용했는지, 일반 약재를 쓰고도 그렇게 비싼 약값을 청구하는지 알 수가 없잖니!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의사의 말을 믿는거지! 그렇잖니!'

''Luke야, 너의 말이 맞는데 .... 너도 그렇게 한다면, 다른 의사들도 대동소이할테니, 결국 그게 그거잖니! 그러니, 내가 너를 찾던, 다른 의사를 찾던 입장이나 상황이 비슷하다면, 그래도 너를 찾겠다는 것이다.''

'왜 ~ ?'

''사람 ....  쉽게 변하지 않으니깐 ~ ''

 

Luke는 중의사가 될 것이고, 이 말은 현재로선 조국에선 공식적으로 의사(한의사)로서 활동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Luke의 주변사람들이 쉽게 저렇게 말했을 수도 있을듯. ( 사실, 저런 말들을 들었던 시절에 Luke는 유학을 생각하고 있진 않았다. 국내의 한의대에 진학할 계획으로 한참 시험공부중이었다. )

 

 

 

Luke는 ....

의사가 되고 싶다.

하지만, ....

 

의사로서 돈을 벌고 싶진 않다.

돈은 다른 것(사업이라던가, 등등)으로 벌면된다.

 

Luke는 ....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싶다.

 

 

 

 

P.S.

 

위에 쓴 것보다 더 많은 생각들, 더 많은 고민들이 있지만, 지금은 ....

나중에 어떤 기회가 되었을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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