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화요일

의학(醫學)은 마술(魔術)이 아니다!

 

중의학(한의학)은 환자를 진단하고, 진단에 따라 치료를 위한 처방을 한다.

처방은 여러가지로 할 수 있다.

방제(약) 方劑(藥)

침구 鍼灸

교정 矯整

약선 藥膳

추나(안마) 推拿(按摩)

운동 運動

등등

환자의 불편한 상태, 혹은 질병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처방으로 사용될 수 있다.

 

Luke가 현재 전공하고 있는 침구학, 침구학과 연관성이 많은 추나, 골상학은 주로 환자의 외부 몸 상태를 살피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환자의 여러 몸상태와 자세( 눕기, 앉기, 서기, 걷기, 기타 각 관절의 동작들, 등 )를 자세히 살핀다.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몸상태가 어떠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환자 자신의 측면이나 뒷면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진단이 시작되면, 다양한 사실들이 나타난다. 진단만으로도 많은 환자들은 놀란다.

그것은, 환자 본인이 자신의 몸이 그러하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치료, 혹은 교정이 시작되면, 더욱 놀란다. ( 안놀랄 수도 있지만 ~ ^^ )

환자의 몸이 원래의 자연스러운 상태에 가깝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 물론, 외부의 물리적인 충격에 의해서 발생한 골절등으로 변형된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만 ~ )

 

많은 환자들은 이런 경험들을 하게되면 의학이 마치 마술인듯 신기하고 신비롭게 생각한다.

하지만,

 

의학(醫學)은 마술(魔術)이 아니다!

 

 

의학(醫學)은 이론(理論)이고 임상(臨床)이다.

달리 말해서, 지속적인 학습(學習)이고 공부(工夫)다.

 

누구나 처음은 있듯, 그 처음을 지나, 지속적으로 학습과 공부의 양이 많은 의사는 시간을 더해 갈수록 실력있는 의사( 어느 분야의 의사이든 )로 변모하고 발전해 갈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의사의 모습과 습관이 환자들에겐 경이로운, 마술(魔術)처럼 보여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의학(醫學)을 잘모르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려, 그분들로부터 경이로운 시선을 받은 후 들었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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